정치

軍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입소 대기 중이던 11명 확진"

2020.12.24 오전 10:51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대기 중이던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국방부는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지난 21일 입소한 입영장정 1,600여 명을 PCR 검사로 전수조사한 결과, 오늘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11명은 방역 지침에 따라 1인 격리된 가운데 귀가 조치 대기 중이며, 훈련소는 지역 보건당국과 협업 하에 접촉자 분류와 PCR 검사 등 합동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 이후 증상이 없는 20대 청년층의 잠재적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모든 입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입영 장정은 입소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을 한 뒤 문진 결과에 따라 14일 이내 해외 여행자와 확진자와 동선이 중복된 경우는 격리 인원으로 분류돼 일반 인원과 분리돼 대기하면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입영 장정은 훈련소 입소 전인 만큼 군 병력으로 분류되지 않아 11명의 확진자는 군 내 코로나19 감염자로 집계되진 않았습니다.

오늘 군 공식 집계에선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 지역 해군 간부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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