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 이태원 골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로 불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공정과 정의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특히, 쉽게 물러서고 유·불리를 따지는 사람에겐 중대한 선거를 맡길 수 없다면서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현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어, 서울 전역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셔틀버스를 운행해 집 앞 골목에서 백신을 맞도록 하고, 서울형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서 최저생계비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동시에, 용적률과 층고 제한을 확 풀어 재건축·재개발을 대대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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