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최고인민회의 개최...조직·예산 등 논의할 듯

북한이 지난주 8일에 걸쳐 당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늘은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엽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3일 8차 당 대회 결정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인사, 법령 채택, 예산 등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8차 당 대회에서 채택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관련 법령을 채택하고 국무위원회와 내각 등 조직과 인사, 새해 국가 예산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령으로 당직에서 물러난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강등된 김여정 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등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주석제 부활 가능성도 제기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