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00-19:30)
■ 방송일 : 2021년 2월 3일 (수요일)
■ 대담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박영선 “5년짜리 서울시장이라 생각, 노랫소리 싫다고 새 죽이랴”
- 시대에 맞는 도시 형태 바뀌어야, 21분 안에 모두 해결되는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
- 시간 많이 필요한 프로젝트, 이번 서울시장은 1년 아닌 5년이라 생각하고 준비
- 금태섭 후보는 민주당 출신, 노랫소리 듣기 싫다고 새를 죽이는 건 옳지 않아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재보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도 정치권은 재보궐 관련 이슈로 뜨거웠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박영선 예비후보, 만나봅니다. 박영선 후보님 나와계십니까?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이하 박영선)> 네. 안녕하십니까?
◇ 이동형> 저희 프로하고 2년만에 통화하는거 같은데.
◆ 박영선> 네.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설이 내리는거 같습니다.
◇ 이동형> 그러게요. 일단 출마의 변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 박영선> 네. 지금 세계는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대변환을 맞고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도시의 형태가 바뀌어야 합니다. 100년전에 마차에서 자동차로 바뀌었던 그 시대 때문에 그동안 도시는 자동차, 도로 중심의 도시가 됐었는데요. 이제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바뀌어야 되고. 코로나 19 이후에 서울의 모습은 글로벌디지털경제수도가 돼야 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미래 100년의 서울의 좌표를 찍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그런 사명감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 이동형> 지금 예비후보들 가운데서도 서울시장을 가장 오래 준비해오신 분 중에 한분이기 때문에. 나름 다른 후보들하고는 차별화가 있을 것이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실테죠. 그래서 정책 얘기 좀 여쭤보죠. 지금 핵심 정책이라고 할까요? 내세우는게 21분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 어떤 이야기인지 설명해주십시오.
◆ 박영선> 21분 서울입니다. 그러니까 서울시대전환이라는 여섯글자가 저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서울시에 가장 필요한 단어라고 생각하고요. 어떠한 서울시를 만들것이냐. 21분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이죠. 조금 전에 설명드렸던 것처럼 이제 마차에서 자동차로. 그리고 자동차에서 자율주행차 시대가 됩니다. 그래서 도로의 형태가 바뀌어야 되고요. 도시의 개념도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0년 동안은 자동차 중심의 도시가 되다 보니까. 도심 집중화 현상이 생겼죠. 그리고 조닝이 생겨서 상업지구. 주거지구, 중공업지구, 교외. 이런 식로 도시의 형태가 형성이 됐는데요. 이제부터의 도시는 이러한 도시 중심. 도심화의 집중화 현상을 그린다핵화도시로 펼치는 정책을 펴야된다. 그래서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출퇴근의 고단함도 해결하고 통학의 어려움도 해결하고. 병원도 있고. 여가생활도 즐기고. 산책도 하고.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 휴의 개념. 직업과 주거가 한곳에 어우러져있는 융합의 개념을 도입한 도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21분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에 21개의 다핵도시가 필요하고요. 왜 21분이냐. 지금 9분 도시 바르셀로나. 15분 도시 파리. 20분 도시 멜버른. 이렇게 진화하고 있거든요. 9분 도시 바르셀로나는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9분 거리를 슈퍼블락을 만들어서. 그 안에 차를 못 다니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탄소 배출량이 상당히 줄었다는 결과가 나와있는 상태고요. 15분 도시 파리는 파리의 여성시장 이달고 시장이 자전거로 15분 동안 갈 수 있는 파리의 생활 구역을 지금 설정을 하고. 그 유명한 개선문 앞의 상젤리제 거리를 도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죠. 그래서 거기를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것인데. 서울은 파리와 비교했을 때, 면적으로 봤을 때 5.6배 정도 되고요. 그리고 인구도 5배나 많기 때문에. 15분 가지고는 사실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21분으로 설정을 했고. 이 21분이라는 시간 개념은 사람의 걸음으로 봤을 때는 약 2km 정도를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21분 도시를 서울에 21개를 만들어서요. 첫째, 이렇게 되면 환경문제가 해결됩니다. 자동차가 백대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만큼 미세먼지 문제, 탄소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고요. 두 번째는 부동산 값도 이것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강남 집중화 현상을 균형감있게 가져갈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세 번째는 도심 상권이 임대료가 엄청 비싸고. 사람이 엄청 몰리는 곳에 소상공인들과의 갈등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21분 안에 상권이 21개의 거점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 이동형> 다른 곳으로 계속 접근할 필요가 없단 말씀이죠?
◆ 박영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21분 도시와 관련된 두 번째 공약으로 소상공인의 구독경제를 어저께 발표를 했었는데요. 이 구독경제의 핵심이 21분 안에 온라인으로 연결이 돼서. 내가 필요한걸 집으로 다 배달해줄 수 있는 시스템. 그런 생태계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상공인들은 일정한 수입이 있어서 안정적이게 되고. 그리고 이런 코로나가 오더라도 매출이 하락한 것을 덜 걱정할 수 있고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독경제. 우유나 신문 구독이나 이런 것처럼. 야쿠르트 아줌마처럼. 매일 집에서 이것을 받으면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다. 일거양득이죠.
◇ 이동형> 알겠습니다. 지금 21분 콤팩트 도시 들으니까. 꿈의 도시 같은 느낌이 드는데.
◆ 박영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것들이 진행이 되고 있고요.
◇ 이동형> 제가 연결되는 질문을 바로 드리겠습니다. 지금 젊은 친구들이 서울에서 경기도나 위성도시로 많이 빠져나가는 이유도. 출퇴근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만. 빠져나가는 이유가 결국은 집값때문 아니겠습니까? 콤팩트 도시를 만드신다고 하면 당연히 연계가 되는 것일텐데. 지금 5년간 공공분양 주택 30만호 말씀하셨고. 또 평당 천만원에 반값공공분양 말씀하셨잖아요? 아파트. 그런데 제가 들었을 때는 서울에서 택지가 있을까. 빈 땅이 있을까. 이런 걱정도 됐었는데.
◆ 박영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요. 여의도에 국회의사당에서 동쪽으로 가는 중간에 공원이 있거든요. 거기를 지하화해서 거기에다가 수직정원도시를 만들고요. 1인가구와 오피스를 집어넣게 되면. 거기서 가구가 주택이 나오고요. 정원도 나오고요. 또 수직으로 나무를. 수직정원도시라는게 수직으로 빌딩을 세워서 거기에 나무를 심는 것인데요. 그렇게 되면 공기도 맑아집니다. 예를 들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하자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경부고속도로는 아마 거리가 꽤 길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지하화하는데에 따라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약 10만평 정도가 생겨요. 그러면 거기에 수직정원도시를 만드는 것이죠. 그런식으로 서울에 국유지, 시유지 땅들이 찾으면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 개념. 토지에다가 집을. 지금 아파트 식으로 짓는다고 생각하면 안보이죠.
◇ 이동형> 근데 지금 말씀하신 것들 다들 굉장히 큰 프로젝트라고 보는데. 이번 서울시장은 임기가 1년이지 않습니까?
◆ 박영선> 이번 서울시장은 5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5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는군요.
◆ 박영선> 그렇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다른 것도 좀 여쭤보죠. 지금 여쭤볼게 워낙 많은데 시간이 좀 없어서. 4차 재난지원금 문제. 이낙연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보편지원을 함께 협의해나가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기재부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난색을 표했거든요?
◆ 박영선> 홍부총리야 곳간 지기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 문제가 그렇게 논란거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그러냐면 제가 직접 해보지 않았습니까. 빅데이터에 다 나옵니다. 답이 있습니다. 거기에. 예를 들어서요. 작년에 1차 재난지원금은 보편지급이 진행됐었는데요. 그때 소상공인들 매출이 거의 한 60%까지 떨어졌었거든요. 더 심한 곳은 50% 아래로 내려간 곳도 있고요. 이러면 보편적 지급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마중물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다시 소비를 진작시키는 정책을 펴야 되고요. 그 이후에 보편적으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니까 바로 85%로 한달만에 회복되더라고요.
◇ 이동형> 빅데이터를 보면.
◆ 박영선> 그럼요. 그리고서 그 다음에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했는데. 이게 95%까지 회복이 됐습니다. 그런데 8.15때 집회문제 때문에 다시 정부에서 집합금지 명령이 들어가고 하니까. 소비자들이 안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소상공인 매출이 75%로 떨어졌어요. 그래서 추석때 새희망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을 했죠. 그리고 연말 대목이 있었는데. 이 연말 대목 때 집합금지, 영업제한금지 하지 않았습니까? 정부가. 그래서 이것을 보상해드리기 위해서 또 선별적으로 새희망자금을 지급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급이 되면 소상공인 매출이 한 80~85% 이정도까지 회복이 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그런데 또 설대목이 있잖아요. 이 설대목을 만약에 소상공인들이 확보하지 못하면. 2월이 보릿고개거든요. 이건 제가 보기에는 정부에서 어느정도 지원책이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걸 보편적 지원으로 할거냐. 선별적 지원으로 할거냐. 문제는 빅데이터를 보고 결정하면 되는 문제다.
◇ 이동형> 그러면 당이나. 어쨌든 나서서 설득을 해야겠네요? 기재부를.
◆ 박영선>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빅데이터. 데이터가 나와있으니까요. 그 데이터를 가지고 기재부하고 이야기를 하면. 그때는 기재부도 수긍할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상당히 어려운데. 후보님 바로 직전에 장관을 하셨으니까. 14일인가요? 도깨비 시장에서 눈물도 흘리셨고. 그것도 역시 소상공인들이 굉장히 힘들다는걸 본인이 직접 느꼈기 때문에 그러셨겠죠?
◆ 박영선> 네. 정말 버텨주신 것만 해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임대료도 제대로 못 내시고.
◇ 이동형> 최근에 윈지코리아에서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여론조사를 했었는데, 후보님께서 1등을 달리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결과는 아직 선거는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읽고 계세요?
◆ 박영선> 제가 일단 시민들께서 저에 대해서 그런 신뢰감을 보여주신거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조금 전에 이낙연 대표님하고 같이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행사가 있었는데. 이낙연 대표님께서 그걸 가지고 박영선 현상이다. 라고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근데 그게 아마 저의 츨마가 여론에 조금 반영됐다고 여러 전문가들도 그런 말씀들을 하고는 계십니다.
◇ 이동형> 많은 시민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박수를 좀 보냈다고 보여지거든요? 본인은 어떻습니까? 국회의원도 출마를 포기하고 장관직을 수락해서 갔는데. 가서 많은걸 얻고 배웠다고 생각하세요?
◆ 박영선> 그럼요. 정말 굉장히 소중한 기회였고요, 또 국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고 694일을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서울시 행정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사퇴하고 서울시장 나간다고 할 때, 직원들이 나가지 말라고 말렸다면서요?
◆ 박영선> 네. 묶어 묶어 꽁꽁.
◇ 이동형> 마지막까지 고민을 한 이유가 혹시 거기에도 있습니까?
◆ 박영선> 정이 많이 들었죠. 직원들하고 거의 694일동안 직원들이 질주영선, 버럭영선. 다 참아주면서.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뒹굴면서 같이 생활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그당시에는 또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버팀목 자금을 280만명에게 차질없이 드려야하는 것을 시스템을 만들어야하는 문제가 있었고요. 또 하나는 백신이 들어오게 되면,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 특수 주사가. 지금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필요로 하는 쥐어짜는 주사기 있지 않습니까. 열명, 열두명 맞출 수 있는거요. 이렇게 되면 이것이 한국 입장에서는 백신 접종의 속도를 낼 수 있고요. 또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20% 자연 증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걸 스마트 공장화해서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게 하는 것을 12월 한달동안 준비를 했는데요.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왜냐면 대한민국에 이 주사기 생산하는 업체가 중소기업 딱 한군데 있거든요.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표님이. 대기업 삼성이 와서 도와주게 됐었는데. 혹시라도 만에하나 기술 유출을 우려를 하셔가지고. 처음에는 조금 굉장히 경계를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전화드려가지고. 저 박영선입니다. 그랬더니 아, 그 텔레비전에 많이 나오시는 분? 이러시면서 저를 믿고 이걸 해주십사. 그리고 대표님께서 이 일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다. 이랬더니 마음을 돌리시고.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 이동형> 보람도 느끼고 행정경험도 쌓으시고. 근데 어제인가요? 금태섭 후보와 대화하고 싶다고 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발을 좀 산거 같기도 하고. 또 같은 당후보죠.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제발 그 발언을 거둬주기를 바란다. 협치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박후보하고 차별을 두기 위해서 이렇게 반대의견을 낸가 싶은데.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주시죠. 왜 금태섭 후보와 대화하고 싶다고 하시는지.
◆ 박영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민주당이 통이 큰 민주당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노랫소리가 듣기 싫다고 해서. 새를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데. 이 얘기는 제가 한게 아니고요. 세종대왕이 한 이야기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 창제를 반대했던 최만리 학자를 두고 한 얘긴데요. 저는 금태섭 후보가 그동안에 예를 들면 조국 장관에게 했던 이야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도를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때때로는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우리가 듣기에는 상처가 되는 말도 너무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어쨌든 민주당 출신의 후보는 대화는 하고 가야되는거 아니냐. 어떤 후보하고도 대화는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김종인 대표를 저는 민주당 출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금태섭 후보같은 경우는 민주당 출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는 해야된다. 안철수 대표도 저는 민주당 출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두분. 김종인 대표하고 안철수 대표. 두 분은요. 필요에 따라서 필요한 집에 들리는 손님이지. 출신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분들하고 저는 이런 이야기는 할 필요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금태섭 전 의원 정도는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 이렇게 제가 알아듣겠습니다.
◆ 박영선> 대화해서 만약에 금태섭 후보가. 사람이라는 것이 자기가 한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때때로 감정에 치우쳐서 너무 지나치게 생각을 했다. 할 수도 있고. 또 그런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도 폭넓은 민주당의 모습니다.
◇ 이동형>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고 마치죠. 후보님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 생일때 문재인 보유국. 이런 SNS글을 썼었고. 또 내가 원조 친문이다. 이런 발언도 했었고. 경선을 앞두고 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습니다만. 너무 노골적으로 친문에게 러브콜 보내는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어요?
◆ 박영선> 근데 제가 하는 얘기가 틀린 얘기는 없지 않습니까? 저는 사실대로 얘기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요. 지금 후보 나와 계신 분들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필하고. 국무위원을 한 사람은 저밖에 없고요. 문재인 대통령하고 경희대 동문이라는 사실도 100% 사실이고요. 저는 틀린 얘기를 하나도 한게 없는데요?
◇ 이동형> 알겠습니다. 보수언론에서 그걸로 공격하길래 제가 여쭤봤는데. 그렇게 받아치시는군요. 오랜만에 인터뷰 응해주셔서 고맙고요. 다음에 또 한번 연결하겠습니다.
◆ 박영선> 네. 감사합니다. 건강은 좋아지신거죠? 걱정했습니다.
◇ 이동형> 코로나 때문에. 네. 준비 잘 하십시오. 지금까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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