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주한 미얀마 대사 앞에서 우리 정부가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 요구를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 차관은 어제(5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단과 간담회 자리에서 미얀마 군과 경찰 당국이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신남방 정책 플러스 7대 전략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올해 아세안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한-아세안 금융 협력 센터 설립 등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대사들은 신남방 정책 플러스가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7대 전략 방향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어 최 차관과 아세안 대사들은 올해 하반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한-메콩, 한-해양 동남아 국가 협력 등 아세안 내 소지역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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