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곡동 땅 셀프보상" vs "공약 빙자 매표행위"

2021.03.22 오전 06:11
[앵커]
4월 재보궐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공방전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이른바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을 집중 공략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재난위로금 공약은 매표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야당후보검증TF 단장 : 쓸모없이 버려졌던 땅을 지금은 평당 5,800만 원이 넘는 아파트 단지로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오세훈 후보 자신입니다. 서울시 산하인 SH가 개발을 추진하기 이전인 2005년, 이곳 내곡동 부지의 공시지가는 평당 4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개발 추진 소식에) 5년 사이에 무려 공시가의 7배에 가까운 보상을 받았는데 이것이 부동산 투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공약의 탈을 쓴 사실상 답례이자 매표행위인 것입니다. 선관위는 박 후보가 당선돼야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유권자들이 그를 찍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공약을 빙자한 유사답례 행위 유사 매표행위를 허용한다면 앞으로 대통령 선거부터 시군구 의원 선거까지 당선 후 유권자들에게 일괄 현금 지원에 대한 약속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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