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 특위 위원장인 신동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제기된 의혹들을 법리적으로 검토해 당 차원에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최고위원은 오늘(24일) 당 회의에서 박형준 후보 일가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에 이어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엘시티에 모든 조형물을 납품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며, 이대로면 박 후보가 MB 면회를 하는 게 아니라 옆방으로 갈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역시 박 후보가 수십억 원짜리 건물을 미등기 상태로 남겨두고 재산신고도 누락한 건 단순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며, 박 후보가 선거운동을 할 게 아니라 사법기관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