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중증 치매 환자라고 표현한 자신의 발언을 두고 여당에서 비판이 잇따르자, 야당이 그런 말도 못하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서울 강서구 증미역 출근길 유세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 초에 전문가들이 주택 공급을 권유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1년 전까지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는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며 집값을 올려놓은 것은 100% 문 대통령의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난 위로금 10만 원 지급 공약을 낸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서는 벌써 금권 선거를 벌이려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자기의 돈 같으면 그렇게 쓰겠냐고 맹비난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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