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이른바 '말의 전쟁'이 점입가경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중증 치매 환자에 빗대 말한 것이 뭐가 잘못이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이 3기 암 환자와 같은 신세라고 말했는데요.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두 후보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제가 연설할 때 이건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 국민들은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대통령) 본인은 부동산 안정돼 있다. 그 점을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을 썼다고 해요. 여러분 그 정도 말도 못 합니까, 야당이?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우리 부산은 비유컨대 3기 암 환자와 같은 그런 신세입니다. 3기 암 환자는 요즘은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만 앞세우는 훈수꾼, 훈수 전문가가 수술 맡으면 그 환자 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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