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7 보궐선거가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치러지게 됐다며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민들의 투표가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의 2차 가해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여권은 잘못을 바로잡을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민주정치는 당당하게 책임을 묻고, 잘못하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다만, 야권 후보 선거운동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만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