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보상 의혹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 후보가 몰랐다, 차익을 봤다면 사퇴하겠다고 하더니 차고 넘치는 증거와 증언에도 궤변으로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본인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서울의 미래를 도둑질한 오 후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세빛섬을 찾은 자리에서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증언했던 생태탕 집 사장이 진술을 번복했다며, 민주당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면서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조수진 선대위 대변인도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 김어준의 정치 공작소가 생떼탕을 끓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꼬았고 김은혜 대변인 역시 협박 정치를 하는 박영선 캠프의 지지율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