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 "거짓말하는 후보" vs 吳 "존재 자체가 거짓말"

2021.04.05 오후 06:37
[앵커]
서울시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박영선, 오세훈 후보가 마지막 TV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거짓말쟁이' 논쟁이 치열했는데요.

박영선 후보가 거짓말한 후보라고 오 후보를 공격하자 오 후보는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리고 거짓말한 후보가 시장이 되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 없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박영선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닙니까?]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니요, 후보 안 내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거짓말하지 않았습니까. 규정까지 바꿔서 후보로 나온 거 자체가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상대 후보에 대해서 제 존재 자체가 거짓말이다, 그것은 정말 아주 몹쓸 말입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금까지 계속 오세훈을 거짓말쟁이라고 한 게 누구입니까?]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거짓말쟁이니까요, 실제적으로.]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저는 거짓말쟁이라고 하면 안 됩니까. 존재 자체가 거짓말쟁이 아닙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5년간 4조인지 1년간 4조인지를 헷갈리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항상 계산을 틀리게 하고 오니까 그 거 좀 주의해주시면 좋겠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설마 미리 하고 오는게 틀리겠습니까.]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지난번 계산하고 온 것도 잘 모르지 않았나요? 임대료 평균값도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교통섬에 5천 가구가 들어갑니까? 그 위에서 일하다 보면 어지럽지 않을까요? 차들이 막 돌아다니는데.]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걸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비판을 하시면 모르겠는데 이렇게 하면 어지럽지 않을까요 여기는 모기가 있지 않을까요 모기는 물이 있어야 생기거든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 그러면 모기가 안 생기나요?]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그러면 서울 시내에 옥상 정원 만드는데 모기가 있어서 옥상정원 못 만들겠다는 그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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