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을 끝으로 2주 동안 이어졌던 4·7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 저녁, 서울 홍대 상상마당을 찾아 청년 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이어, 촛불 정신을 되새기고 성찰한다는 의미에서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광화문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하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신촌역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갖고, 공정과 정의를 강조하며, 현 정부에 실망한 2030을 자극했습니다.
또, 밤에 하루를 시작하는 동대문 평화시장 상인들을 만나, 일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뜻을 전하는 것으로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여야 후보 모두 코로나19로 영업 제한 조치가 내려진 점을 고려해,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을 자정이 아닌 밤 10시에 종료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