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 김수철,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달 재보선 이후 여야의 지도체제 정비 작업으로 새 지도부의 진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총리 등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기싸움도 치열한데요. 정국 이슈,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그리고 김수철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취재기자가 정국 상황을 정리를 했습니다마는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새 원내대표로 김기현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4선 아니겠습니까? 일단 당내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선출이 됐는데 어떤 의미로 평가를 하시나요?
[김수철]
이제 더 이상 친이, 친박 나눠서 싸우지 말고 단합해서 정권을 창출하는 길로 매진하라, 이런 취지에서 거기에 대한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판단했다고 보여집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원외 중진 의원들이 특정인을 지지한다고 하는 이런 과거 퇴행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초선 의원들이 반발하는 기류가 있었고 그것이 김기현 후보의 원내대표의 아주 압도적인 승리로 이어졌다고 보여지고요. 또 아무래도 국민의힘 지지기반은 TK와 PK 지역인데 아무래도 본진을 확실히 하고고 그런 다음에 당의 개혁적 목소리를 통해서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게 되면 아무래도 정권 창출에 가까이 다가서지 않나 하는 취지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결과로 김기현 원내대표가 당선되신 것 같습니다.
[앵커]
후보들 가운데는 계파 색이 가장 옅다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런 부분이 장점으로 꼽힌 그런 부분이라고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 민주당의 먼저 원내대표로 선출된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해서 이렇다 할 평가라든지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요. 어떤 판단을 하고 있을까요?
[박수현]
아마 월요일쯤에 축하 메시지나 이런 것들을 하겠죠.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의 원내대표 선출 과정을 지켜보면서 제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느낀 것은 양당 다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저희 당도 역시 친문 일색, 이런 비판을 언론으로부터 받고 있고, 물론 저는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습니다마는 그런 것이고 어제 국민의힘에도 보니까 역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기 때문에 다수를 차지한 지역 출신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 일부는 계파 결집의 모습도 보였다 이런 평가도 받는데 어쨌든 원내 지도부 구성, 할 일은 굉장히 복잡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서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1년의 싸움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아마 국민들 보시기에 굉장히 불편한 모습들이 많이 연출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사실 솔직하게 듭니다.
[앵커]
여야 모두 물러날 수 없는 그런 싸움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당장 지금 김기현 원내대표가 허니문도 없이 야당을 향해서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법사위원장을 재협상을 해야 된다라고 요구를 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여당을 향해서 법사위원장 자리는 당연히 돌려줘야 되는 거다, 그걸 돌려주지 않으면 범법자임을 자청하는 거다라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요?
[김수철]
일단 우리가 역사적 맥락을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요. 과거에 김대중 총재 시절에 민주당이 100석 이하일 때도 있었거든요. 그럴 때도 의석수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고, 특히 권력이 집중될 수 있는 대통령제 하에서 야당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법사위라든가 상임위원장의 위원장 자리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관행적으로, 그리고 우리 선배 의원님들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제도화를 시켜놨는데 그런 부분을 이번에 와서 그게 깨져버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복원시켜달라고 하는 이야기라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과거에 저는 작년 같은 경우에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다 독식을 하고 그 과정에서 임대차 3법이라든가 공수처법이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런 법안들이 야당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통과되니까 과연 얼마나 정책적 실효성이 있거나 아니면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는지 생각을 해보면 건강한 의회 정치, 대화와 타협, 민주주의적 원칙들이 살아 있는 의회 구조를 위해서는 법사위원장이나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서 충분히 여야가 논의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순리에 따르는 게 맞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관행을 여당에서 거스른 거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박광온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지명을 했잖아요. 그런데 돌려줄 마음이 없다라는 의지를 보인 거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박수현]
우리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가 여당을 향해서 강한 압박 드라이브를 건 것이죠. 사실은 그것이 안 될 것을 알면서도 정치는 저렇게 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다른 것을 얻어낼 전략, 플랜B도 아마 계획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법사위원장의 관행대로 야당의 몫이다 하시는데 원래 여당의 몫이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은 지난번에 어쨌든 협상의 결과로 국회에서 선출된 자리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선거를 1년 놓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굉장히 중요한 길목에서 그 문을 열어라라고 하는 것은 서로 안 될 일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고요. 여당도 그럴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지지율이나 당의 지지율 이런 것들이 하락 국면에 있을 때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길목이 법사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은 아마 김기현 원내대표도 잘 아시면서도 강한 대여 압박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여야 모두 가장 중요한 자리이니만큼 법사위원장 자리는 정말 피할 수 없는, 놓칠 수 없는 그런 자리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안 될 걸 알면서도 강한 드라이브를 건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만약에 그런 생각이라면 과연 플랜B는 뭐가 있을까요?
[김수철]
저는 법사위원장 자리가 되게 상징적인 자리이고 법안 통과에 되게 중요한 자리인데요. 저는 이 경우를 보면서 법사위가 그동안 권한들이 너무 막대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정말 두 분께서 의지만 있다고 하면 법사위의 권한을 좀 축소시키거나 아니면 다른 방식을 채택해서라도 이 문제를 풀어내는 게 저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대통령제로서 대통령이 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야당 자체가 너무 힘이 없거나 사실 자료 요청해도 자료도 잘 안 주고 또 야당을 통해서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어 하는 많은 국민들이 많은데 그분들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 저는 되게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지혜로운 정치권이라고 하면 법사위의 기능과 역할들에 대해서 한번 심도 있게 논의를 하고, 물론 우리 박수현 대변인 말씀하셨지만 어려움이 물론 예상은 됩니다. 왜냐하면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렵긴 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지혜로운 정치 지도자들이라고 하면 법사위 기능 자체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고 이번이 안 되면 다음 회기 때라도 그런 원칙들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대안들을 만들어주시면 어떨까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법사위에 권한이 너무 많이 몰려있다, 그런데 두 분처럼 이렇게 1:1로 나오셔서 의원님들이 얘기를 하시면 토론도 잘되고 하는데 이상하게 당으로 의견을 모으다 보면 서로 갈등만 자꾸 야기가 되고 어떤 의견이 오고 가는 이런 과정들이 국민들이 보기에는 정말 말 그대로 볼썽사나운 모습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박수현]
그렇습니다. 이게 정치가 타협과 협상의 산물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개 국회에서 보면 서로 입장을 의석수대로 그대로 권리를 가질 수는 없으나 의석수에 따라서 최소주의를 가지고 운영이 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의석수를 훨씬 넘어선 최대주의를 요구하거든요. 다시 말해서 지금 제가 야당이 한 100여 석밖에 안 된다고 해서 3분의 1만 가져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도 우리가 100석이니까 국민이 만들어주신 구조니까 여기에 맞춰서 이 정도를 요구하면 되겠다. 한 150% 요구한다, 그러면 그 선에서 배려가 되고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적어도 저희도 야당을 해 봤습니다. 그때도 너무 최대주의를 요구하는 거예요, 모든 것을. 그래서 이것은 결과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두 원내대표들의 어떤 철학의 문제이기도 하고 또 기술의 문제이기도 하니 김수철 부위원장 말씀하신 대로 법사위의 권한과 기능을 조정하는 문제는 이미 전 국회 때부터 계속 원내대표 간 합의가 다 이루어졌던 문제입니다.
정답을 다 알고 있는데 안 하는 거예요. 그래서 법사위를 옥상옥의 상왕 상임위로 만들지 말고 원래 기능대로 자구체계수정, 그리고 다른 법과의 상충, 이런 문제들을 다루는 기능적 상임위로 하든가 아니면 지금같이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어느 정도 기능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기능을 분리해서 소위원회를 좀 나눠 갖든가 하는 방법도 지금 상황에서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박병석 국회의장이 일단은 여야가 협의를 해 봐라라고 요구를 했는데 과연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국민의힘도 당 대표 선출도 앞두고 있는데요. 지금 일단은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내의 중진 의원들이 상당히 많이 거론이 같이 되고 있더라고요. 어떤 방향으로 갈까요?
[김수철]
이번 김기현 원내대표의 당선이 사실은 당 대표에 영향을 줄 것이다, 아닐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되게 많이 하는데요. 저는 줄 수도 있고 안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하셨지만 TK와 PK 지역이 대구경북, 부산경남이 우리 쪽의 지지 기반이라고 하지만 꼭 그쪽 사람이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나눠 가진다고 해서 그게 지역 정당이라고 아니면 도로새누리당이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여지고요. 저는 그분들이 어떤 성향과 어떤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이끌까를 먼저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 대표론이 또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정치공학적 이야기들을 지금 하고 계시는 거죠. 그런데 저는 그런 부분들은 그러한 정치공학적인 이야기 이전에 과연 누가 시대정신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저는 대단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까처럼 강경 투쟁 노선을 걷는다고 해서 그분들에 대한 지지를 했던 시절, 무작정 자기 지역 출신이니까 지지했던 시절은 이미 지났고요. 대선이라든가 다음의 선거를 통해서 어떤 정책적 대안을 갖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김기현 대표의 선출이 당 대표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과거에 비하면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또 바라건대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지난 4.7 재보선과 관련해서도 우리 국민의힘이 좋아서 찍었다는 퍼센티지는 낮지 않습니까?
그 말은 뭐냐 하면 끊임없이 쇄신하고 끊임없이 정책적 대안들을 만들라고 하는 국민들이 저희 국민의힘에게도 채찍을 때리신 거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맞게 지도부가 구성이 되고 하면 당원들께서도 아마 그런 리더십을 누가 발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초선 당 대표가 될 수도 있고 수도권 당 대표가 될 수도 있고 영남의 개혁적인 당 대표도 될 수 있으니까 그런 분들이 뽑히시기를 희망하고 있고요. 아마 당원들 그렇게 바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재보선을 보더라도 국민들이 예전처럼 정말 덮어놓고 지지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그 부분을 냉정하게 판단을 한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면에서 민주당도 내일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 일단 3파전으로 크게 나눠져 있는 사항인데 구도가 어느 쪽으로 조금 더 기울었다고 판단하세요?
[박수현]
제가 다른 질문은 다 답을 할 수 있지만 이 질문만큼은 답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을 주셨어요. 어쨌든 서로 조사에 따라서 엎치락뒤치락,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는 것이 선거죠. 민주당 선거의 핵심은 뭐냐 하면 지금 우리 김수철 부위원장에게 질문했듯이 과연 국민의힘은 지역당으로의 회귀냐, 아니면 저희는 친문도로당이냐, 이런 거죠.
그런데 저희 당 입장을 말씀드리면 다 친문이지 비문이 어디 있습니까. 자기 대통령에 대해서 반대하고 반기를 드는 당원이 있을 수가 있나요? 특히 민주당은 2016년에 지금의 국민의당이 분당해서 나가면서 소위 당의 비주류나 비문 그룹이 완전히 없어진 정당이 됐거든요.
그것이 어떻게 보면 저희 당의 건강성을 해쳐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현재 구도는 언론이 분석하는 대로 친문, 비문 구도로 갈라치기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세 분 다 친문이고 윤호중 원내대표도 친문이죠. 중요한 것은 아까 우리 김수철 부위원장이 말씀하신 대로 여기서 시대정신을 누가 담아내고 누가 더 친국민파냐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그리고 개혁과 민생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당이든 이거를 서로 앞세우고 뒤세우고 할 수 없습니다. 똑같이 하는 것이죠. 그래서 적어도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윤호중 원내대표와 잘 호흡을 맞출 것이고 특히 저희 당은 선거에 패배했기 때문에 국민의 명령이 무엇인지를 듣는 데 온 친국민파가 되어서 당 대표, 원내대표 함께 노력할 일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앵커]
당에서 배출해낸 대통령에 반기를 들 당내 인사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분위기는 조금씩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당 대표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문자폭탄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요. 조응천 의원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친문, 비문으로는 나눌 수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강성이냐, 아니냐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문자폭탄 논란 어떻게 봐요?
[박수현]
그러니까 지금 온통 민주당의 전당대회의 당 대표들의 정책이나 비전 이런 것들은 사라지고 문자폭탄만 남아있거든요. 이것이 이슈화가 된 거예요. 그만큼 다른 이슈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저도 문자폭탄을 정확히 세 번, 지금 의미의 문자폭탄을 받아봤는데요.
문자폭탄이 그렇게 해로운 것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문자폭탄이 지금 말씀하시는 대로 친문 강성이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대통령에게 반기를 드는 이러한 것들에 폭탄 문자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안마다 다 달라요. 예를 들어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만든다, 그러면 거기에 문자폭탄이 오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저희 강성 지지자인가요? 그렇지 않아요. 차별금지법을 만들면 문자폭탄 옵니다. 저희 강성 지지자들이 아닙니다. 사안사안에 따라서 국민들이 자기 이해관계가 있고 자기와 신념과 가치관이 다른 것에 대해서 굉장히 극렬하게 반응하는 것이고 이것은 우리 당내 문자뿐만 아니라 우리 어떤 기사에 달리는 댓글을 봐도 극명하게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문제는 우선 첫째, 강성 친문 지지자들이 본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고 대통령을 공격하거나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 하는 것이다라는 구도는 절대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도 받아봤지만요. 사안사안마다 다 다르다는 것이고요.
다만 어떤 경우라도 정말 일부, 정말 도를 넘는 욕설, 모욕, 인격 모독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단호하게 척결해야 한다 생각하고요.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이거에 대한 경고를 명확하게 하고, 그래도 계속되는 사람들은 당의 예를 들어 게시판이나 이런 것들이 있다면 그런 거에 대해서 규정을 명확히 해서 일부, 극히 일부 그러한 것들은 약속은 하고 로드맵은 진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저런 부분들이 조금 바뀌어야 되는 그런 정치 문화인 부분도 분명히 있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당권주자들도 조금씩은 입장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어떤 입장인 건가요?
[박수현]
언론에서 말씀해 주시는 것을 딱 해서 보면 다른 것 같은데.
[앵커]
저희도 그래픽으로 준비를 했습니다마는
[박수현]
맥락을 보면 비슷하고요. 또 언론은 그렇게 해 주셔야 국민들께 여러 가지 흥미를 드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 비슷할 거고 특히 직접 받아본 저도 보면 저도 처음에는 너무 깜짝 놀라서 감히 읽어볼 생각을 못 했는데 두 번째 받아보니까 내용의 구분이 돼요.
그래서 거기에 처음에는 또 욕설을 먹는데 너무 상처를 받아요. 그런데 세 번째 받아보니까 욕설하시는 분들 이분들만 정리를 제대로 하고 자정하면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지금 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들의 입장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홍영표 후보는 당원의 의사표현이 활발한 게 당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그만큼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얘기했고 송영길 후보는 강성 당원은 소중한 자원이다. 정적 제거하듯이 집단으로 하는 행위는 당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고요. 그리고 우원식 후보는 표현은 자제하되 자기 의견 표출은 자유로워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현]
제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당내 민주주의라는 것이 있어요. 정당은 정말 민주주의 가치를 가지고 서로 경쟁을 하는데 당내에서도 민주주의를 해야 되는데 당원이 주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 그것이 당내 민주주의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 지도부를 왜 뽑습니까?
지도부는 당을 어떤 방향으로, 어떤 정책을 가지고 끌고 가야 된다는 소신을 가지고 끌고 갑니다. 그 과정에서 당의 주인인 당원에게 당원과 충분히 소통하고 그걸 다 이해하지 못한 당원이 있으면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고 그런 것이 당내 민주주의지, 모든 것을 당원 뜻에 따라야 된다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당내 민주주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까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문자폭탄 문제가 기왕에 사회 이슈가 되었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정리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것을 4.7 재보궐선거에 우리가 받은 반성과 앞으로 나아갈 쇄신의 방향들을 함께 말씀드리면서 그 안에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보고도 국민께 함께 드려야 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수철]
저도 잠깐 짧게. 저도 사실 민주당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대단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강성 지지자들이 과거에는 어떤 특정 정치인이 이용을 하거나 어떤 자기의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쓰긴 했습니다마는 이것은 조금 문제가 있는 거고요. 이건 정치인들의 책임이 좀 큰 부분이 있고요.
그분들도 저는 문폭을 하든 아니면 무슨 다른 게시판에 글을 올리든 자기의 의견을 반영하고 싶고 자기가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 충동이나 욕구가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것들이 담론 구조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서 반영될 수 있는 체제를 짜줘야 되는 것이지 이 사람들에 대해서 지금 왈가왈부하거나 이런 것들은 정치인들이 되게 무책임하다고 보여지는 거고요.
특히 선거 때 얘기 나온 것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한번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평상시에 나왔다라고 하면 이 문제가 조금 선거와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선거가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논란이 온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물론 정치권 전체가 돌아봐야 될 되게 중요한 쟁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다음 주부터 줄줄이 청문회가 시작이 됩니다. 상당히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인데 글쎄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여야에서도 청문회 정국을 두고 충돌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청문회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부분, 어느 부분이라고 생각하세요?
[김수철]
일단 저는 김부겸 총리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그 와중에 증인채택과 관련해서 진중권 전 교수하고 김경율 공동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오기로 돼 있는데 저는 한번 시계를 좀 돌려보면 그분들께서 한 4년 전만 해도 촛불집회를 찬성하고 또 탄핵에 찬성했던 분들이셨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되게 실망하게 되고 그분들이 나오셔서 우리가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하는 걸 보면서 정치라는 시계가 어떻게 보면 길게 보면 길지만 되게 짧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정치권이 조금만 잘못하고 상식에서 어긋나거나 반칙을 하게 되면 어떤 지지자들이 고정돼 있다기보다는 반발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쟁점이 될 것 같고 그 부분을 좀 눈여겨보고 싶고요.
국무총리는 사실은 국무위원회에 대한 해임과 추천 권한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과거 조국 사태 때 조국흑서를 지으셨던 분들이 나오셔서 과연 국무총리의 권한이 뭐고 국무총리가 과연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이냐에 대해서 정책적 질의에 대해서 이러한 실패들을 답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그분들이 참고인으로 채택이 된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한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여당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박수현]
당연히 야당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자와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게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증인, 참고인 채택 과정에서 조국흑서의 저자들이 포함된 것. 민주당도 거기에 합의해 준 건 잘했다고 생각이 되고요.
결과적으로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소위 조국 사태에 대한 견해가 어떤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직접 물을 가능성이 있고 김부겸 후보가 그것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답변을 할 상황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토부 장관은 역시 부동산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돼 있는데 어떻게 여기에 대한 해법이 있는지 또 본인에게 지금 제기돼 있는 부동산 투기 문제, 관테크 문제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과연 국민의 눈높이로 볼 때 설명이 가능하고 이해가 가능한 것인지라고 하는 이런 부분에 야당의 공세가 총 집중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수철]
그 말에 조금 덧붙이고 싶습니다. 지금 노형욱 국토부 장관께서 관테크, 사실 특별분양을 받은 주택을 취득세나 세금을 내지 않았던 문제는 저는 되게 아쉬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특별분양을 해 주는 이유는 그곳에 가서 살면서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라는 취지였는데 거기에 거주하지도 않고 또 세금도 안 냈다고 해서 이런 부분들은 본인이 좀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생각해 봐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고요.
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같은 경우 그 부인께서 여러 가지 도자기라든지 물품을 가지고 오면서 이것을 신고하지 아니하고 판매를 했거든요. 그런데 저는 더욱 안타까웠던 건 해명이 더 납득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이게 세금을 물어야 될지 몰랐다 이런 식으로 답변하는 부분은 저는 조금 공직자로서의 자세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부분들이 아마 4.7 재보선과 관련해서 외신들도 전했지만 내로남불의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부분들은 앞으로 어느 공직후보자가 되려고 하시는 분들은 일단 세금 잘 내고 군대도 잘 갔다 오고 또 어떤 행위를 할 때 이 행위가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판단해 보는 그런 계기가 되어야 될 것이고요.
우리 야당 입장에서는 물론 힘은 부족하고 자료제출이 미비하고 하겠지만 역량껏 싸워서 그분들이 공직 후보자로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따져서 묻고 또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문제 제기들이 청문회에서 날카롭게 지적이 나오겠습니다마는 지금 이 자리에서도 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드려야 되겠는데요. 답변 기회를.
[박수현]
답변을 할 수 있고 이미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답변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읽어보니까 충분히 국민께 설명이 될 수 있는 부분이겠다 싶어서 제가 구체적으로 답변을 안 해도 국민께서 지켜봐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청문회,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그리고 김수철 국민의힘 홍보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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