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이준석 돌풍 언급?..."대선 앞두고 실험 정당 될 수 없어"

2021.05.25 오전 09:45
사진 출처 = YTN
국민의힘 복당을 선언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당을 향해 "대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이 중차대한 시점에 또다시 실험 정당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때 지나가는 바람이다. 안타까운 몸부림으로 국민들이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또 "모두들 힘내시라. 도탄에 빠진 국민들이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민의힘 차기 당권 여론조사에서 1위로 올라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0선'이면서 30대인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최연소 당대표 후보로, 나경원 전 최고위원, 주호영 의원 등을 제치고 각종 여론조사마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서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대해 "초선 의원 바람이 거센 게 아니고 이준석 바람이 (센 것)"이라고 평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지금 초선 의원들은 들어온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이미 정치 경력이 10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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