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일 공군 '레드 플래그' 훈련 개시...3년 만에 한국 전투기 참가

2021.06.12 오후 02:33
한미일 3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연합 공군 훈련인 '레드플래그'가 개시됐다고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가 밝혔습니다.

미 인도 태평양 사령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21-2 훈련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시작됐다며 지난해 8월 미 공군 단독으로 실시된 이후 다국적 훈련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는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를 포함해 약 1,500명의 병력과 항공기 100대 이상이 동원되는데, 공세 제공, 항공 차단, 방어 제공 등의 훈련을 진행하게 됩니다.

한국 공군도 이번 훈련에 F-15K와 수송기 등을 보냈으며, 한국 전투기 훈련 참여는 2018년 이후 3년 만인데, 지대공 미사일 등 방공망을 갖춘 적과 싸우는 시나리오로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부터 이 훈련에 참여해왔는데,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에서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을 강조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한미일 3국 간 연합훈련이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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