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뉴스-더인터뷰] 잠행 깬 윤석열, 공개 행보...대선 레이스 본격화

2021.06.30 오후 03:04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전 한 행사장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기도 했는데요. 잠행을 깬 정치인 윤석열, 국민의힘의 손을 잡을까요?

[앵커]
그런가 하면 내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지사가 출마 선언을 합니다.

빨라진 대선 시계, 여야 정치인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어제 출마선언문 두 분 다 보셨죠? 간략하게 총평부터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소영]
제가 먼저 할까요? 이게 어떤 사람이나 집단에 대해서 혐오나 갈등이나 경멸을 조장하는 발언을 우리가 헤이트스피치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어제 사실 방점이 찍힌 게 헤이트스피치, 혐오 발언, 증오 발언에 방점이 찍혔다, 저는 이렇게 봤고요. 어쨌든 정치인으로서의 첫 메시지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기대가 많으셨는데 좀 긍정적인 비전 제기보다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증오와 혐오 이런 걸 조장하는 발언이 비중이 컸던 게 아쉬웠습니다.

[앵커]
헤이트 스피치 말씀을 해 주셨고요.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황보승희]
범야권의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이신 윤석열 총장이 드디어 국민 앞에 나섰습니다.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가지고 보셨을 거고 말씀하는 와중에 무너진 자유민주주의, 또 공정,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겠다 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많이 공감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발언 중에 방금 헤이트 스피치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약탈이라는 말씀을 많이 쓰셨어요. 민정수석의 자녀가 성실한 청년들의 합격증, 장학금을 약탈했고, 또 청와대가 개입해서 울산시장 선거 문제에 있어서는 국민의 투표권을 박탈했고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으로 법치주의를 약탈했다. 그런데 저도 이 약탈이라는 단어가 좀 과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사실은 각 언론사 기사에 댓글 달린 걸 제가 보니까 많은 국민들이 비판보다는 더 공감하시는 댓글을 많이 다셨더라고요. 그래서 국민의 현재 인식이 어떠한가, 이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반응이었습니다.

[앵커]
전반적인 총평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상반된 입장을 보여주셨는데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많이 나온 단어 중에 공정, 상식, 법치 이런 말들이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이소영]
공정, 상식, 법치라는 단어는 등장지만 사실 공정을 어떻게 구현하고, 상식적인 정치를 어떤 내용을 가지고 할 건지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했다라고 했던 부분이 많이 언론에서 지적되고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전반적으로 국민을 약탈한다거나 이런 표현들이 사실 최근에 아무리 야당이어도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합리적인 보수를 표방하는, 예컨대 황보승희 의원님이나 이준석 대표님도 사실 요새는 잘 사용하지 않는 극단적인 표현들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강조됐고, 오히려 공정과 상식과 이런 것들의 내용이 아직 채워지지 않았음이 많이 부각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구체성이 떨어졌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공정이 9번, 분노가 7번 나왔습니다.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는데 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인물의 발언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황보승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더 돌이켜 생각해보고 반성하셔야 되는 부분 아닌가 생각합니다. 검찰총장을 지냈던 분이 대선 후보로 나선 게 사실상 처음인 케이스인데 이 정권에서 임명을 하셨고 대통령께서 우리 총장님이라고 하면서 그 당시에 저희는 야당으로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이 냈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결과적으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수사를 하려고 하니까 직무에서 배제가 되고 또 집권여당에서 많은 의원님들이 공격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어제 공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얘기가 없었다라고 하시지만 이미 윤석열 총장은 이 정권에서 공정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주신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 또 검찰총장을 그만두지도 않은 상태에서 범야권 대선후보 지지도 20% 이상을 얻으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더 고민이 많으실 거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민주당으로 공을 넘겨서 그전에 제가 추가로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그런데 사정기관의 장으로서 바로 대선에 나간다는 것,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중립성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지금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국민의힘에 만약에 입당을 할 경우에 그런 논란이 더 불거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정치적인 중립성 논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황보승희]
하시던 수사 이런 부분이 이분이 대권 후보가 됨으로 해서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겠냐, 이걸 우려하시는 건데요. 결국은 그것도 국민의 판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국민들께서 그게 안 돼라고 제동을 거시면 나오시면 안 되겠죠. 하지만 지금 시대의 화두가 공정이고 이분이 공정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 정권 하에서도 올바른 소리를 했다라고 국민들이 판단하셔서 소환하신 거기 때문에 저희가 이게 전례가 없었다는 이유로 잘못됐다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소영]
저는 국민의 판단이다라는 말에만 자꾸 숨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이런 우려가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본인이 검찰총장으로서 의사결정하고 수사했던 것들이 공정하고 중립적이었다고 수많은 주장을 지금까지 해왔지만 결국에 지금 검찰총장으로서 첫 대권 도전 사례가 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 사례가 왜 없었을까 생각해본다고 한다면 고도의 중립성과 공정성과 독립성이 강조돼야 되는 검찰총장의 직위라고 하는 것이 나중에 이런 대권도전이나 정치 선언을 하는 순간 그가 했던 의사결정과 수사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의심받을 수밖에 없고 그 의심을 해소할 방법이 없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의심을 촉발하고, 그러면 앞으로 후임자들은 어떻겠어요? 앞으로의 검찰총장이 강하게 수사를 하고 정부에 대한 수사를 하면 또 저 사람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하는 것인가라는 국민들의 불신을 계속 낳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검찰총장이 보장된 임기를 중간에 내려놓고 대권에 도전한 이 첫 사례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 검찰, 그리고 어떤 법치 시스템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또 한일관계 관련한 내용도 나왔습니다. 망발이라는 비판도 있었는데 한일 인식에 대해서도 두 분의 의견을 듣고 싶은데 먼저 말씀해 주실까요?

[이소영]
저는 일단 표현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런 표현을 쓰셨어요. 외교는 어떻게 어떻게 해야 되는데 이념 편향적인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 이게 좀 비아냥이 섞인 표현이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 이 장소가 하필이면 윤봉길 기념관이었잖아요. 그런데 이 죽창가라고 하는 게 아마도 과거에 조국 전 장관이 SNS에서 사용했던 표현이어서 이걸 정부 비판의 용어로 끌어오신 것 같은데 죽창가가 동학농민혁명과 항일의병을 주제로 한 노래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하필이면 독립운동가의 기념관에서 비아냥의 소재나 희화화하는, 정부의 외교정책을 희화화하는 표현으로써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좀 우려를 굉장히 했고 또 이런 장소를 선택한 여러 가지 결단과 고민이 있으셨을 텐데 한일관계에 대해서 보여주신 그랜드 바겐부터 시작해서 이런 것들이 역사인식,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취해야 되는, 취해왔던 이런 여러 가지 입장들에 대한 깊이 부족 이런 것으로 저는 느껴졌습니다.

[앵커]
어떻습니까?

[황보승희]
현재 한일관계가 사실은 매우 많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사를 정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과연 일본이 적절한 사과를 했느냐, 많은 고민의 부분이 있고요. 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일제강제징용 노동자라든지 아니면 위안부 할머니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에 대한 우리 고민과 해결해야 될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반면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일본과의 굉장히 많은 부분이 지정학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저희가 전략적으로 접근을 해서 국가 대 국가 관계로, 또 우리가 그 국가 대 국가 관계로 어떤 것을 더 얻을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해야 되는데 당시에 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핵심 인사인 민정수석께서 SNS을 통해서 죽창가를 올리셨고 그게 선동의 정치가 되었다, 이렇게 해석하신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어제 윤석열 총장의 발언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조국 수석이 또 반응을 하셨거든요. 그런 것들은 우리 궁극적인 한일관계 개선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됩니다.

[이소영]
사실 최근의 흐름이라고 하는 게 강제징용 판결이나 위안부 합의에 관련된 내용이나 이런 것에서 비롯된 일본의 수출규제. 그러니까 이게 경제전쟁으로도 표현되고 있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정부가 소재, 부품, 장비의 자립화를 추구하면서 어떻게 보면 수출규제의 파고를 넘어온 한일관계의 최근 상황들이 있었던 건데 여기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없이 이것을 희화화시킨 것에 대해서는 이것에 대해서는 저는 유감을 표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렇게 어제 공식 출마선언을 한 윤석열 전 총장과 관련해서 여야의 시각이 이렇게 확연하게 갈립니다. 앞으로 관심은 그렇다면 윤석열 전 총장의 향후 정치 행보일 텐데 특히 국민의힘에 입당할지 여부가 뜨거운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마침 오늘 오전에 이준석 대표와 만났는데 관련된 녹취를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윤 총장뿐만 아니라 모든 외부에 계신 분들에게 문호를 열고 있고 저희가 다만 공당으로 진행해야 하는 일정이 있기때문에 특정 주자를 위해서 일정 조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공지하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오늘 사실 처음 뵀습니다. 그래서 인사를 나누고 가까운 시일 내에 한번 뵙기로 그렇게 했고 더 깊은 얘기는 나눌 상황이 아니어서 못했습니다.]

[앵커]
의원님, 지금 보면 이준석 대표의 발언은 그동안 쭉 해왔던 것처럼 국민의힘 경선버스는 8월에 출발한다. 그러니까 그전에 들어와라라는 이야기인 것 같고 또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좀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인상도 받습니다. 언제쯤 입당할 것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입당을 안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황보승희]
그에 대해서는 저희가 공식적으로 얘기를 나눈 바가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 다만 오늘 저 행사장에서 조만간 한번 만나자고 윤석열 총장이 먼저 말을 꺼내셨고 저희는 일단 권영세 의원님께서 그것을 담당하는 위원장을 지금 맡고 계시기 때문에 권영세 의원님을 통해서 추후에 공식적인 만남을 하자,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저희는 항상 열려 있고 또 범야권의 대통령 지지도 1위 후보인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도 열려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고 또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원내에 계시거나 원외에 계신 인사 모두에 대해서 공정하게 하겠다라는 기본적인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앵커]
지금 시기와 관련해서 조금 더 시청자 여러분한테 확실하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추가로 질문을 드릴게요. 현재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되려면 국민의힘 당헌상 책임당원이 돼야 되지 않습니까? 책임당원의 자격을 유지하는 거 한 3개월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러려면 8월 언제까지가 돼야 되는 건가요?

[황보승희]
저희가 과거 대선을 보면 11월 9일날 선거 120일 전에 경선을 끝내고 후보자를 선출을 합니다. 역산을 해보면 그 전 3개월이 될 것이고요.

[앵커]
그러면 현재 경선 일정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8월 9일까지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해야 2번 기호를 달고 대선에 나갈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황보승희]
당헌당규상은 그런데 지금 워낙 사안이 사안이기 때문에 이게 후보자가 되실 분이 책임당원 자격을 3개월 이상 가져야 되느냐, 이런 부분들은 정치적으로 합의가 될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대선의 일정 자체가 저희가 9월 중순에 후보자 등록을 받고 10월 9일부터 선거운동을 한 30일 정도 하고 11월 9일날 선출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적어도 8월 중순, 늦어도 8월 말에는 누구라도 원외에 계시는 분들은 입당을 하셔야 되지 않나 이런 입장인 거죠.

[앵커]
세부 일정은 조정될 수 있지만 그래도 8월 내에는 가부 간의 결정을 내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 전 총장의 입당에 대해서 조금 더 좋습니까? 아니면 아무래도 상관이 없습니까?

[이소영]
저희는 지금 뭐 바깥을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요. 9명의 예비후보가 오늘 등록을 마쳤는데 예비경선부터 시작해서 치열한 내부 경선전이 벌어질 예정이어서 다른 당의 사정은 좀 맡겨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당의 사정은 맡겨둔다고 하셨는데 어제 윤석열 전 총장 출마하고 나서 해프닝이 있었더라고요. 당사자이시잖아요. 송영길 대표랑 문자 주고받으셨죠? 일각에서는 그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송영길 대표가 국회의원 경험도 많고 정치 경험이 많은데 국회에서 이렇게 휴대폰 보면 사진이 찍힌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일부러 보여준 것 아니냐라는 해석을 내놓으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소영]
그거는 조금 너무 나간 해석인 것 같고 사실 저도 가끔 깜빡깜빡할 때가 있습니다. 그 문자는 사실 정말 해프닝인 게 요새는 국회의원들 전화번호가 거의 다 공개돼 있다 보니까 지지자분들이 문자를 굉장히 많이 보내세요. 100명의 국회의원한테 한 번에 보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아마 지지자분께서 윤석열 전 총장의 기자회견을 보고 아마 비판적으로, 좀 화가 나셔서 민주당 대변인들이 왜 이런 걸 지적하지 않느냐라는 단체문자를 보내셨는데 제가 어제 당번 대변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변인에 대한 비판인데 이런 걸 좀 참고해라라고 단순히 전달하신 내용이었고, 별 특별한 내용은 아닙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지자분들한테 받은 문자를 대변인들이 논평을 낼 때 참고해라라고 하면서 대변인님께 전달한 게 마침 국회에서 찍혔다, 이런 건가요?

[이소영]
잠깐 방심하셨던 것 같아요.

[앵커]
잠깐 방심하셨다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이렇게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놓고 치열하게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앞으로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출마를 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랐다는 시각도 많습니다. 관련해서 오늘 국회 기자실에서 일문일답이 있었고 여러 의혹들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고 하는데 관련된 녹취를 듣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구체적인 정책 세부에 대해서는 한국의 현실 현안을 잘 살펴서 국민께 불편하지 않고 많은 문제점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경제공동체인 부인의 자금 출처의 경위를 밝혀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입장은?) 특별한 입장 없습니다. (이동훈 전 대변인 금품수수 의혹은?) 본인의 신상 문제라서 자기가 개인적인 이유로 좀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서로 간에 양해를 했습니다.] (모르셨습니까?) …. (부대변인: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앵커]
이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소영]
이 의혹들에 대한 검증은 앞으로 대선 후보로서는 피해갈 수 없겠죠. 그리고 사실 이 대선주자에 대한 검증, 도덕성이든 비전이든 이 검증을 결코 가볍게 우리가 치부할 수 없고 또 최근에 다른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이것을 정치공작으로 절대 치부하거나 터부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 과거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주자일 때 사실 지금 재판을 받고 형을 살고 있는 배경이 된 많은 사실들이 그 당시에 의혹으로 제기됐었어요.

BBK 의혹, 도곡동 땅 의혹, 박근혜 전 대통령 최태민 비선실세 의혹 같은 것들이 제기가 됐음에도 제대로 이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대통령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에 제대로 좀 검증이 됐었다면 사실 우리 사회가 불행한 일을 덜 겪을 수도 있었던 역사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측면에서는 정말 다양한 검증이 다각도로 이루어져야 되고 또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는 정말 이걸 투명하고 솔직하고 성실하게 이런 검증에 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에도 입장이 이런 검증은 받겠지만 다만 검증이라는 게 팩트에, 사실에 기반해야 된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시는 겁니까?

[황보승희]
그건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고요. 이소영 의원님 말씀처럼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하시는 분은 지지율을 떠나서 그분이 갖고 계시는 국가 경영의 비전과 철학, 당연히 검증을 받아야 되고 또 개인적인 측면에서 도덕적인 부분들도 검증의 범위에 포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너무 지지율이 높은 후보다라는 이유 때문에 여권과 그 일각에서 사실은 어떤 객관적인 근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은 던지고 보자 식의 의혹 제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여권이 책임져야 될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해야 되고 그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총장이든 또 어떤 대권주자라도 성실하게 검증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소영]
사실 지금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의혹들은 여권에서 제기하는 것보다 야권 내에서 제기되는 것이 더 활발하고 많은 상황인데요.

[황보승희]
그렇지는 않은데요.

[이소영]
여가 제기하든 야가 제기하든 사실은 아까 BBK든 최태민 비선실세 의혹이든 당시에는 다 근거 없는 주장하지 말라고 쳐냈던 것들인데 그중의 일부는 다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단순히 이거는 마타도어다, 이렇게 할 문제가 아니라 왜 마타도어인지, 그러면 팩트는 뭔지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자세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야권의 대선주자에 대한 이야기만 많이 해서 마지막으로 여권 대선 움직임도 봐야 될 것 같아요. 내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마선언을 하는데 공식적으로 오프라인에서 하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소영]
네, 온라인으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어떤 내용들이 나오는 건지, 그리고 민주당 대선 준비 어떻게 되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이소영]
특정 후보의 출마선언 내용은 제가 어떤 특정 캠프에 들어가 있는 게 아니어서 잘 모르지만 지금 대선 경선 기획단이 민주당에서 출범해서 국민들께 감동을 드리고 또 민주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여러 가지 고민과 기획을 하고 있고요.

지금 대선경선기획단을 단장으로 맡고 있는 분이 강훈식 의원인데 40대의 젊은 재선 의원이고 또 아이디어가 많고 당에서도 혁신 그룹에 속해 있는 의원이라고 많이 평가를 받는 분인데 단순히 어떤 흥행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모습, 민주당 혁신하는 모습, 대선 과정에서 보여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내일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 출마선언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황보승희]
이재명 지사는 워낙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하시고 또 나름 정책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시는 분이고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도 여권에서는 때리기만 하시는데 이분은 철학과 원칙을 가지고 과거 행위에 대해서 잘 처벌을 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솔직하게 인정하시는 부분들도 있는 분이시거든요. 다만 범여권에서 친문 핵심 세력들의 지지를 어떻게 이끌어내실까가 경선의 문턱을 넘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도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관심 있게 보고 계신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시간이 다 돼서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또 모시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과 정국 현안 관련된 이야기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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