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부인 김숙희 씨의 그림 판매 관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윤 전 총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와 이 전 대표 부인의 전시 경력 등을 비교했습니다.
법률팀은 10여 건의 전시회를 유치한 코바나컨텐츠와 달리, 김숙희 씨는 지난 2000년 미술 교사 퇴임 이후 활동이 없다가 2013년과 2017년 잇따라 전시회를 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도 전남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이 전 대표 부인의 그림을 5점 매입했다며, 전시회 당시 '국회의원 이낙연' 명의의 초청장이 배포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팀은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 관련 의혹이 불거졌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여야의 검증 기준이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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