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무릎 꿇은 우산 의전 사진에 홍준표 "우산은 이렇게 쓰는 것"

2021.08.28 오후 06:50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직원의 무릎 꿇은 우산 의전을 받은 강성국 법무부 차관에 대한 비난이 거셉니다.

강 차관은 미처 챙기지 못했다고 사과했는데요.

야권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 우산은 이렇게 쓰는 거라며 사진을 올렸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생방송 언론 브리핑을 준비하는 강성국 차관 옆에 직원이 우산을 들고 섰습니다.

화면에 잡히는 걸 피하려고 차관 뒤로 자리를 옮기는데요.

또 다른 직원은 우산을 바로 잡아주기도 합니다.

알고 보니 우산을 든 직원, 10분 넘게 이렇게 무릎을 꿇고 있었습니다.

분노가 들끓자 강 차관은 노력을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했는데요.

야권에서 이를 놓칠 리 없습니다.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국민을 이렇게 대한 5년이라고 비판하면서 한 할머니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함께 걸어가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국민은 이렇게 모시고 가는 거라고 적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무슨 조선시대나며 차관님 나으리는 반성하라고 비꼬았고 최재형 전 원장은 "비 안 맞으니 좋으냐"면서 부끄러움을 알자고 지적했는데요.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 물에 닿으면 녹아내리는 '슈가보이'냐면서 뒤떨어진 시대 인식을 보여주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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