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유엔 총회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본격적인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간 20일 오전, 첫 공식 일정으로 유엔 지속가능 발전목표 고위급 회의인 SDG 모먼트 개회식에 참석해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연설을 진행합니다.
이튿날에는 유엔 고위급 회의에서 기조연설에 나서 글로벌 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 머무는 동안 영국, 슬로베니아, 베트남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유엔사무총장 면담,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업인 화이자 회장 접견, 미국 ABC 방송국과의 인터뷰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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