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측 강공 "이재명 배임"...이재명 측 "국민의힘 대변 주장"

2021.10.07 오전 10:19
민주당 대선 경선 막바지…이낙연, 이재명 총공세
이준석 "이재명·화천대유 연관성 의문 특검해야"
이재명 측 "이낙연 측, 국민의힘 대변 주장 유감"
고발 사주에 윤석열·국민의힘 연루 의혹 커져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결선 투표를 목표로 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지사의 배임 혐의까지 언급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이라고 유감을 표시했고, 이 지사는 토건부패 세력의 기득권을 뿌리 뽑는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내부 공방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번 주말을 마지막으로 순회 경선을 마칩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는데 이에 따라 대장동 의혹을 중심으로 1위 이재명 지사 공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낙연 캠프의 설훈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재명 지사의 배임 혐의가 있는 것은 눈에 보이는 사실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지사가 설계를 했다는데 주민에게 돌아가야 할 수천 억이 못 돌아간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가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도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아침 당 회의에서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의 연관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특검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특검에 대한 입장을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 역시 오늘 대장동 의혹 수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며 국가수사본부와 대검을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는 대장동 사업 구조가 불가피한 것이었고, 당시 시장이었던 이 지사가 최대한 많은 돈을 환수한 것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내부 공세를 펼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이재명 지사는 직접 해명에 나서기보다는 이번 기회를 토건부패세력의 기득권 뿌리 뽑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도 다시 불거진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제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조성은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이 언론 보도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다시 커진 겁니다.

해당 내용에는 김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내야 한다고 말하는 발언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고발 사주가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의 개입 의혹이 역시 다시 제기되고 있는데요.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건이 검찰의 정치 개입, 선거 개입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손준성, 김웅으로 이어지는 검찰과 야당의 유착이 드러난 사건이라며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고 지적하고, 끝까지 명확하게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 측은 고발 사주가 아니라 제보 사주 사건에 가까운 것 아니겠느냐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윤 전 총장이 지사를 했다는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앞서 윤 후보가 총장 재직 시 검사 관련됐다면 유감을 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국회에서는 국정감사가 진행될텐데요. 오늘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정감사 4일 차입니다.

오늘은 법사위, 정무위, 교육위, 과기위, 행안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감사원 국감이 진행될 법사위와 금융감독원 국감이 진행될 정무위입니다.

논란이 큰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감사가 제대로 진행된 것인지, 또 금융 당국의 감독이 충분했는지를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감이 진행될 과기위에서는 탈원전 정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복지부와 질병청 국감이 진행될 복지위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적절했는지 질의가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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