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주노총 총파업 자제 당부...불법행위 엄정 대응"

청와대는 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 민주노동조합 총연맹에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또 방역상황이 안정국면에 접어들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강행하는 상황에서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부 각 부처는 민주노총 파업에 대비해 급식 돌봄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민주노총과 관계회복이 안 되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관계 개선을 위해 다양한 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