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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이재명, 다자대결서 윤석열·홍준표에게 우위

나이트포커스 2021.11.01 오후 11:11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론조사 결과 짧게 한 가지만 보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국민의힘 최종 경선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어떻습니까?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중에 눈에 띄는 부분, 어떻게 봐야 될까요?

[최진봉]
아무래도 지금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경쟁력만 보면 홍준표 후보가 지금 앞서고 있어요. 그게 추세거든요. 대세적인 추세가 지금 변함없이 계속돼오고 있는 것이고요. 국민의힘 내 지지자들만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를 하게 되면 윤석열 후보가 더 앞서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다 보니까 사실 예측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만약에 투표율이 높아진다고 하면 국민의 차기 대선 후보 경쟁력이라고 하는 이 여론조사 수치가 일정 부분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보는 거죠. 왜냐하면 국민의힘 열혈 지지층들 그분 빼고 일반인들이나 아니면 새로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책임당원으로 가입한 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오게 되면 경선에서 그분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그러면 본선 경쟁력이 훨씬 높은 분에게 투표를 할 거다, 지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 최근에도 마지막 토론회에서 개 식용 문제를 또 얘기했잖아요.

식용 개 얘기를 했습니다. 본인이 반려견을 그렇게 많이 키우고 계시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식용으로 쓰는 개를 따로 키우고 반려견은 따로 있다, 이건 정말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한테는 상당히 큰 충격입니다. 본인도 반려견을 키우면서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이 실언이 끝도 없이 계속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본인 또 본인의 부인, 본인의 장모가 수사를 받고 있고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이런 위험성이나 불안감이 결국은 이미지로 고착화되기 때문에 막판에 가서 정말 본선에서 누가 경쟁력이 셀까 하는 부분을 판단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실언보다는 아무래도 여러 가지 논란은 있지만 정치 경륜이 많은 홍준표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경선이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신경전이 격화하다 보니 말씀하신 대로 여론조사, 지금은 이번 결과는 아닙니다마는 국민의힘 지지층에 대한 여론조사를 책임당원이 투표하는 당심과 직결해서 해석하지 마라는 홍준표 캠프를 포함해서 그런 해석도 있습니다.

[장성철]
그게 일리가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는 샘플, 연령별, 세대별 이런 식으로 나서 하잖아요. 할당이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 당원투표는 할당이 없습니다. 그냥 20대가 예를 들면 지금 대략 20만 명 되거든요. 투표율이 90%가 되면 거의 뭐 17~18만 명이 그냥 투표하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현재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를 당원 여론조사에 대입을 해서 예측을 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어 보이고요. 현재의 여론조사와 당원들의 투표율을 보면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더라도 하나도 이상하지가 않고,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더라도 하나도 안 이상한, 지금 누가 돼도 하나도 안 이상한 그런 상황으로,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가버렸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 두 분을 만나면 국민의힘 후보는 확정이 돼 있을 테니까 추후 또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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