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부터 자신의 고향이자 여권의 취약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민심 탐방에 나섰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장동 의혹 공방이 다시 달아오르는 양상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매주 타는 민생 버스, 매타버스의 다섯 번째 행선지는 대구·경북입니다.
나흘에 걸쳐 모든 시·군을 다 들르는 강행군입니다.
이 후보는 경북 경주로 가는 매타버스 안에서 진행한 인터넷 생방송에서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이 지역이 제일 중요한 격전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공항을 이전해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등의 지역 경제 발전 구상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첫 일정으로 자신의 본관인 경주이씨 시조를 모시고 있는 경주 표암재를 찾아 제사를 지내고 자신과 지역의 인연을강조했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문일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 의사가 변했는데도 그대로 밀어붙이는 건 벽창호라며 문재인 정부와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100조 원손실보상 논의를 당선 이후로 미루는 건 국민을 위협하거나, 기만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가) 내가 당선되면 그때 가서 지원하겠다, 지금은 못 하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표를 얻기 위해 국민 기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경주 황리단길에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면서 바닥 민심을 다졌고 저녁에는 대구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에는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 참석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들 영입해 중도 외연 확장에 시동 걸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국민통합위원회, 채 전 의원은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 후보 선거를 돕기로 했습니다.
[앵커]
유한기 전 본부장 사망으로 '대장동 의혹' 특검 공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군요?
[기자]
유한기 전 본부장,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의혹과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에서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검찰 수사가 윗선으로 향하는 가운데 유유 전 본부장의 사망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는 관측이 나오고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를 통해 고인의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경북 경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검찰 수사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말로 몸통은 그대로 놔두고 수천억의 돈이 어디로 갔는지 그걸 왜 제대로 조사하지 않느냐, 왜 엉뚱한 데 자꾸 건드려서 이런 참혹한 결과를 만들어내느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이 후보를 향한 공세의 불씨를 다시 지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 글에서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도 부산저축은행 수사 관련 의혹을 포함해서 당장 특검을 합의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희는 특검을 하자는 얘기를 벌써, 부산저축은행 가지고 하더라도, 그래, 하자는 얘기를 진작에 꺼내놨고, 민주당에서는 법안 자체를 올리지를 않고 있어요. 그러니까 정치 쇼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에라도 합의를 하자는 말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핵심 인물 관리에 실패한 검찰의 무능을 질타하면서 윗선 수사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당장 특검에 합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해서 대선후보 배우자의 재산 형성 과정도공적 영역의 검증 대상이라면서 도이치모터스 투자 과정을 파헤쳐야 한다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다음 주 시작하는 임시국회에서 대장동 특검법, 수사 범위와 추천권 등을 놓고 여야 줄다리기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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