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김건희, 안양대 이력서에도 허위 수상 경력"

2021.12.15 오후 01:31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2013년 안양대학교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허위 수상 경력을 적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도종환, 권인숙, 서동용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가 2004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했지만, 주관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 확인한 결과 어떠한 수상자 명단에도 이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씨가 수원여대에 제출한 자료 가운데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재직증명서에도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사는 2004년 설립됐는데 재직증명서에는 2003년부터 근무했다고 나온다며, 도깨비 같은 현상을 김 씨 스스로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원여대 이력서에 적은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과 관련해서는 수상자 명단에 김 씨는 물론 김 씨가 당시 재직했던 회사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허위 이력서도 모자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기만한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제3자가 아닌 김 씨 스스로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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