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큐] 침묵 깬 김건희 "쥴리 아니다"...국민의힘 선대위 입장은?

2021.12.15 오후 04:41
■ 진행 : 오동건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오신환 /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1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정치권을 달구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언론에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언제든 등판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요.

조금 전에는 국민께 사과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선대위 상황1실장인 오신환 전 의원 나와 계십니다.

오 의원님, 김건희 씨 개인적으로 혹시 만나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말투라든지 이런 걸 알다 보면 상황 속에 담겨 있는 속뜻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오신환]
제가 직접 만나뵙지는 못했고요. 만난 분들과 긴밀하게 내용들을 공유하고 또 상황실에서 그런 것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이 관련 논란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오신환]
일단 언론이라는 환경이 김건희 씨께서는 그동안 다른 영역에서 생활을 해 오셨잖아요. 그런데 공인으로서 가는 과정 속에서 본인이 겪어야 되는 그런 다른 환경에 대해서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국민들께 어찌 보면 대통령 후보로서 또 부인으로서의 무한 검증의 과정 속에서 말이나 언행에 있어서 조금 신중하게 대응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태도 그리고 해명, 이런 것들에 대한,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해 주셨는데 사실 윤석열 후보도 어제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에는 해명에 치중을 했고 오늘 오전에는 시간강사 채용 이야기도 했고요, 앞서 보셨지만. 그런데 앞서 저희가 윤석열 후보 현장 연결했는데요.

그때 김건희 씨가 오늘 오후에 사과 입장 밝힌 것에 대해서 적절한 태도였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톤이 바뀌는 듯한 느낌을 보였거든요.

[오신환]
아무래도 이것이 아무리 정서적으로는 본인들이 좀 부당하고 너무 과하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끔 어쨌든 그것을 평가받고 또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춰간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이게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는 얘기도 했고요. 지금 나온 발언들과 관련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좀 관여한 건 있는지요?

[오신환]
일단 캠프 전체가 이 사안이 조금 이렇게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대응을 하고 적절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크게 문제가 부각되지 않도록 할 수 있었던 측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아쉬움이 있고요.

그래서 캠프가 조금 부족했던 분들은 조금 더 채워나가고 또 윤석열 후보의 부인으로서 김건희 씨가 언제, 어떻게 국민들께 등장을 할 것이냐, 이런 부분들까지 겸해서 지금 차제에 이런 것들이 정리되는 과정에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상황을 조금 더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거군요.

[오신환]
어쨌든 지금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이고요. 그리고 언론을 대하는 태도나 아니면 인터뷰하는 과정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아직까지는 자연인으로서 이렇게 대하지 않았나. 조금 미숙한 측면이 있어서 그런 것들도 같이 캠프와 의논도 하고 같이 논의를 해나가야 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앵커]
말씀이 나왔으니까 여쭤봐야 되겠네요. 사실 이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김건희 씨가 언제쯤 공개석상에 등판을 할 것인가, 이게 관심사이기는 했거든요. 지금 선대위 차원에서 논의 중이라고 하셨지만 언제쯤으로 시기를 잡고 계시는지요?

[오신환]
아시겠지만 사실은 정치인들의 부인이라고 하는 자리가 어디까지 국민들께 공개를 해야 되고 또 모든 것들을 알려야 되는지가 사실은 각 캠프마다의 판단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김건희 씨와 관련해서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또 다른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었잖아요.

또 지금 법률적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들도 있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조금 해소가 된 다음에 국민들께 등장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판단을 해 왔던 것이고요.

그런 시기가 많이 늦지 않게 이제는 또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조차도 오늘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고 국민들께 나설 의향을 밝혔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나 방식들을 선택해서 곧 국민들께 배우자로서. 이게 국민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지, 배우자를 선택하는 건 아니잖아요, 엄격히 말하면. 하지만 함께 공인이 돼가는 과정 속에서 본인이 또 감당해야 할 몫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멀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하시는 걸 보니까.

[오신환]
그런데 이렇게 후보보다도 부인에게, 배우자에게 이렇게 관심이 큰 경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윤건영 민주당 선대위 정무실장이 출연하셨기 때문에 반박 차원에서 기회를 드리는 것인데요. 어떤 얘기를 했냐 하면 김건희 씨 논란도 논란이지만 그걸 감싸는 듯한 모습이 윤석열 후보의 모습이 그게 더 문제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오신환]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게 굉장히 20여 년 전에 사적 영역에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통해서 만나 합류했던 캠프의 식구들이 모든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거든요. 그런데 방송 인터뷰에 각 패널로 나가서 응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다소 보호하게 되고 유리한 쪽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점에서 오히려 좀 더 그것이 의혹이 증폭되고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가는 측면이 있어서 그것은 캠프가 조금 더 능동적이고 아주 조직적으로 대응을 하고 준비가 필요하다라는 자기 반성도 있었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할 그런 계획에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계속해서 공세를 취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김건희 씨가 오늘 사과 의향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논란이 불거진 이상 계속 공격을 이어갈 것 같거든요.

[오신환]
대응하는 과정은 진중권 교수가 얘기했다시피 가장 강한 힘은 정직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팩트를 기준으로 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또 그렇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실을 바로잡는 과정들을 같이 병행해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그것을 평가하고 판단할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과도하게 정말 말이 안 되는 정도 수준으로 저렇게 네거티브 공세를 하게 되면 그조차도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저희로서는 사실에 근거해서 또 정무적 판단과 함께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그렇게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사실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쥴리 논란과 관련해서도 지금 사실 파악이 되고 있는 건지요?

[오신환]
그건 저는 이미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이 아닌가. 이게 상당히 오랜 기간 사실 쥴리 얘기가 나온 이후에 오랜 기간이 지났잖아요. 만약에 과거에 저런 직업으로서 역할을 했다라면 관련된,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을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지금 정도 돼서는 그런 것들이 다 드러났을 텐데 지금 여전히 언론도 그렇고 민주당도 당연히 쥴리라는 단어 하나밖에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있어서 더 이상 이런 사적 영역에서의 문제 제기보다는 오히려 공인으로서의 감당해야 될 도덕성과 법적인 측면에서의 어떤 접근,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저희로서는 대응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저희 YTN 단독보도로 경력 관련한 보도도 나가기는 했지만 안민석 민주당 전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도 사실은 최근에 계속해서 수상 경력, 학력 부풀림 의혹, 이런 것들을 오늘도 제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만약에 이것이 김건희 씨 측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라고 한다면 인정하실 의향이 있으신지도 궁금한데요.

[오신환]
물론 그래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지금 현상적으로 연도별로 사실만 봐서도 협회가 창설되어 있는 그 이전에 대한 이력서가 첨부돼 있는 부분들, 이런 것들이 사실상 저희는 그 내용들을 아주 자세하게는 알고 있지만 그런 것들을 다 설명하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더 그것이 국민들한테 정서적으로 와닿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인정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그건 과거에 사인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무겁게 역할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그런 대응들을 저희 캠프에서 조금 체계적으로 할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다른 주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행보를 짚어보고 싶은데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직접 겨냥한 공격을 했습니다.

SNS에 쓰인 글도 있었고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자꾸 말을 바꾼다, 이런 공격을 했어요, 이재명 후보가. 어떤 의도인지, 어떤 점을 지적하는 공격포인트가 있는 것인지 정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신환]
일단은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성을 갖겠다라는 의도가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앵커]
이재명 후보가?

[오신환]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문재인 정부가 취했던 정책과 정반대의 노선들을 지금 얘기하고 있잖아요. 양도세 중과세 유예 부분도 마찬가지고요.

이게 어떻게 보면 가장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인 양 손바닥 뒤집듯이 이제 미래 권력으로서, 대통령 후보로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 부분 또한 그것은 거짓말은 아니지만 어쨌든 저렇게 말 바꾸기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과거를 우리가 조금 돌아볼 필요는 있다는 것이죠.

그동안 이것이 작년 7월에 법안이 통과될 때 민주당의 입장이 어떠했는지, 그냥 밀어붙이기 식으로 기립 표결을 통해서 통과시킨 겁니다.

불과 1년 5개월 전의 이야기인데 이것을 이제는 표를 얻기 위해서 저렇게 말 바꾸기하는 것이 과연 그것이 합당한 것이냐라는 측면의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고요.

그 외에 거짓말을 한다거나 아니면 정책뿐만이 아니라 지난 전두환의 공과에 대해서도 말씀하시는 것이 그 이전에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가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날카롭고 강하게 비판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이 한 말에 대해서는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은 또 하나의 표리부동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이제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과거에 반성할 건 반성하고 거기서부터 다시금 왜 바뀌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취지의 발언을 하신 겁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지지율 보면 상당히 벌어졌던 격차가 좁혀지고는 있거든요. 물론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앞에서 앞서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요. 이런 판세에 대해서 선대위 입장에서는 좁혀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으실 것 같거든요.

[오신환]
그런 측면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지금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거의 50% 이상을 육박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는 못 미치지 있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 간극을 어떻게 좁힐 것이냐, 이것이 저희 선대위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지금 윤석열 후보가 그동안 본인의 미래 비전이나 정책에 대해서 다소 국민들께 앞으로 향후 윤석열의 5년은 어떤 대한민국이 그려질 것이냐, 이런 것들이 미흡했던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 선대위가 꾸려지고 그 부분을 같이 숙의하고 있는 과정이고요. 그것이 차근차근 나타나게 될 것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왜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보이는데 우리 윤석열 후보 캠프는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윤석열 후보가 뒤로 물러나 있느냐,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그건 각 캠프마다 전략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오히려 그런 과정 속에서 좀 제대로 된 모습으로 등장을 하게 되면 저는 그것에 대한 힘이 더 커질 수 있다라고 보고요.

당의 후보로 되고 나서의 컨벤션 효과는 다소 수그러진 측면이 있고 앞으로 그런 비전이나 정책 과제들에 대해서, 윤석열의 미래 5년을 보여주게 되면 저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그 국민들의 마음이 온전히 윤석열 후보에게 실릴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찌 보면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요즘에 이준석 대표와 같이 다니시기 때문에. 좀 이준석 대표가 많이 부각된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함께 다니는 생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신환]
선대위 출발 이후에 지난주 일주일 동안 이준석 대표와 같이 호흡을 맞춰서 다녔거든요. 그것이 그동안 선대위 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불협화음이 있었잖아요.

그런 것들을 좀 치유하고 오히려 당과 윤석열 후보가 일체감을 갖고 하나가 돼서 간다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전략적인 스케줄을 짠 것이고요.

이번 주의 경우는 보시다시피 이준석 후보가 또 다른 역할로써 그 행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그런 일정 속에서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짧게요. 유승민 전 의원 캠프에 계셨잖아요. 홍준표 의원은 합류설이 솔솔 나오고 있더라고요. 유승민 전 의원은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없습니까, 있습니까?

[오신환]
적절한 시기에, 어쨌든 지금은 일반 당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계신데 아마 계기가 만들어지고 또 유승민 의원께서도 적절한 시기에 선대위에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는데 약간 돌려서 말씀하시네요. 알겠습니다.국민의힘 선대위 상황1실장 오신환 전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