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윤석열, 대면 일정 최소화...'가족 리스크' 수습 고심

2021.12.18 오후 11:02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서성교 / 건국대 특임교수,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 대선 정국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위조 의혹에 대한 YTN 보도를 시작으로 이른바 가족 리스크로 가족 논란으로 흔들린 한 주였습니다.

여야는 이번 주 내내 공세와 해명을 주고받았는데 주말에도 난타전은 계속됐습니다. 또 대선 후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선 대면 일정 등을 취소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박창환 장안대 교수,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앞서 리포트로 보도했습니다마는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대선 후보들 역시 비대면으로 소통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실 어떻습니까?

이렇게 인파가 몰리는 일정을 최소화하고 그러다 보면 지지세 확산에는 도움이 안 될 것도 같기는 한데 말씀드린 대로 이번 주에 가족 논란을 겪고 있거든요. 숨고르기가 필요한 국면이기는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사실 이재명 후보는 매타버스가 굉장히 효자 노릇을 했죠. 저인망식 선거운동을 통해서 지지율을 조금씩, 조금씩 올려오는 데 아주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득만 있었던 건 아니에요. 또 실도 있었습니다.

이재명만 보인다, 메시지가 너무 많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메시지가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이러면서 메시지의 혼선이 오기 시작했어요. 전두환 공과 발언이라든지 이렇게 소위 얽히는 이런 발언들이 나오면서 뭔가 정제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좀 줄일 필요가 있는 거 아니냐, 뭔가 집중될 필요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어 왔는데 마침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과 방송 위주의 선거운동으로 전환이 되게 됐습니다, 의도치 않게. 또 마침 장남의 도박 문제로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그러면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재명 후보로서는 숨고르기가 될 수 있는데. 저는 가족 리스크 문제는 그것대로 또 대응을 해 나가야 하겠지만 이제까지 선거운동의 방식이 크게 바뀌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그동안 제기되었던 메시지의 혼선 문제 그리고 메시지가 너무 많다 보니까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리지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메시지를 간결하면서도 압축해서 본인이 원하고자 하는 그런 정책, 비전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강조하는 쪽의 선거운동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저는 그게 이재명 후보가 이번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메시지 관리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과 메시지가 있었거든요. 이재명 후보의 아들 논란에 대한 사과 발언을 듣고 나서 또 교수님 얘기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6일) :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저도 확인을 해봤는데 성매매 사실은 없었다고 합니다.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선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아시다시피 이번 주 대선 정국은 그야말로 사과 정국이었습니다. 여야를 넘나들면서. 이재명 후보, 앞서 교수님께서는 메시지 관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 숨고르기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서성교]
이게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양측 대선 주요 후보들 관련된 네거티브 또 정치적 검증. 이걸로 굉장히 대선판이 혼탁해지고 굉장히 불안해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아들 도박 문제, 또 성매매 의혹 문제에 대해서 조기에 사과를 했는데 그거는 두 가지 배경이 있겠죠. 첫 번째는 이게 굉장히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빨리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했었고. 만약에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국민과 언론의 궁금증과 의심이 더 커지기 때문에 빨리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연이어서 다른 의혹들이 날마다 제기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이재명 후보가 한 번, 두 번, 세 번 사과하고 또 사과하게 되는 이런 경우를 겪게 되니까 아마 국민들이 봤을 때는 이게 사과 국면이 언제까지 갈 거냐. 소위 말하는 대선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과 국가가 마주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해결 대안을 내고 미래를 열어가는 전망적 투표를 해야 하는데 과거 문제에 사로잡혀 있으니까 국민들은 답답하고 불안하다, 이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앵커]
이 후보에 대한 논란을 짚고 나서 윤석열 후보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순서상. 이번 아들을 둘러싼 논란, 어디까지 번질 것인가. 지금 추가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언론에서, 특히나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 후보 아들이 불법도박을 시작한 이후에 재산 규모가 늘었다면서 출처랑 규모를 밝히라고 하고 있고 이 후보 측은 적법한 증여였다 이렇게 맞서고 있거든요. 아들 논란은 어디까지 갈 거라고 보십니까?

[박창환]
글쎄요, 가족 리스크가 어디까지 확산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재명 후보가 초기 대응은 굉장히 잘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사과는 부인과 자식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해서 버리고 갈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안고 갈 수밖에 없어요. 이미 국민들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상처받은 것을 얼마나 최소화시키느냐. 이게 후보자가 해야 할 일인데. 이재명 후보가 사과해서 무엇을, 왜,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정리를 잘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초기 대응을 굉장히 잘했다고 평가하고 싶고. 문제는 최근에 또 다른 의혹들이 퍼진 거예요. 그런데 자녀에게 5000만 원의 재산이 올라간 부분들, 이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게 세 번째가 나오니까 또 다른 의혹이 굉장히 확산될 수 있는 기로에 섰었는데 해명을 했습니다.

5000만 원을 소위 말하면 증여 신고를 했다. 그리고 세무신고까지 다했다.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만약에 이 해명이 맞다 그러면 국민의힘 측에서 소위 헛발질을 한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건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측에서 또 역풍이 불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 추가 의혹들이 논란을 확산시키느냐. 아니면 어설프게 그 추가 의혹을 이재명 후보 위한답시고 어설프게 방어하다가 오히려 그게 또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을 훼손시키면서 역풍을 맞을 수도 있고요.

또 거꾸로 추가 의혹을 폭로한 측에서 제대로 된 검증 없이 폭로했다가 그게 아니라고 할 경우에 오히려 그것을 제기한 측에서 또 역풍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의혹이 꼭 어느 쪽에 누구에게 불리하다, 유리하다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 거예요. 폭로를 할 때도 굉장히 잘해야 되고요. 또 대응을 할 때도 굉장히 잘해야 됩니다.

윤석열 후보가 사과 제대로 못해서 지금 지지율에 굉장히 타격을 입고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추가 의혹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도 원칙적으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봐요.

주변에서 괜히 어설프게 성매매에 대해서 그거는 남들 다 가는 데더라 그렇게 얘기한다고 그러면 오히려 그게 역풍을 맞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가 초기에 대응을 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원칙적인 대응을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사실 이번 대선 정국에서 많이 등장한 단어 중 하나가 내로남불 아니겠습니까? 사실 공세와 해명 과정에서 서로 내로남불의 칼날이 꺾여서 올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거든요.

[서성교]
그렇습니다. 이게 지금 검증 문제가 서로 상호 정치적인 공세로 주고받는 이런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정치권이 이런 것보다는 의혹은 사실관계에 정확하게 근거해서 검증하는 게 필요합니다. 우리가 검증이냐, 네거티브냐. 이거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사실관계에 기반을 두느냐 안 두느냐의 문제거든요.

지금 예를 들자면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문제 또 유한기 전 개발공사사장의 자살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걸 덮기 위해서 민주당 쪽에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문제를 끄집어냈다, 여기서 대응하기 위해서 이재명 애들 문제를 끄집어냈다.

검증하는 과정 속에서 계속해서 추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렇게 되면 둘 다 후보가 타격을 받게 되고 가장 손실을 크게 보는 사람들은 국민입니다.

국민이 제대로 된 후보를 내년 3월 9일날 뽑아야 하는데 대선 후보 측에서 네거티브와 검증, 정치적 공세로 일방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실망하게 되고 회의감을 많이 느끼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런 이재명 아들의 문제, 또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문제. 이런 문제는 검증을 해야 하지만 적정한 검증의 기준, 또 검증의 방식에 대해서 검증을 하고 나머지 부분에 국민적 판단이 필요한 후보의 비전 문제라든지 아까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책 문제라든지 공약 문제라든지 또 참모들의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들 중심으로 대선 국면에서 토론이 긍정적으로 이뤄지면 좋지 않겠느냐. 이게 대부분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논란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YTN 단독보도 이후 부인 김건희 씨 허위 이력 의혹이 불거졌고 그러다 보니 이른바 윤석열표 공정에 대한 공격이 이어졌고 사흘 만에 사과를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발언 듣고 또 두 분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과거 제가 가졌던 일관된 원칙과 잣대, 그건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 합니다. 아내와 관련된 국민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가 고개를 숙이는 장면까지 보셨는데 사실 그 앞선 상황이 또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이번 아내 의혹에 대한 입장을 변경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 있는데 보도가 나간 직후에는 기획공세다 하면서 오전 상황에서는 발끈하기도 했고 그사이에 김건희 씨 사과가 있었거든요.

사과 입장이 또 다른 언론을 통해서 나왔고 저희가 입장을 정리한 게 있는데 한번 보여주시고 윤석열 후보의 입장에 대한 배경, 선대위 차원의 고민이 있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김종인 위원장도 그랬잖아요. 후보가 사과할 거다, 사과하는 게 맞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당내에서도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거다. 그래서 사과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는 당 내부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가 제대로 사과를 했냐라고 하면 이재명 후보 하고 굉장히 대비되는 행보를 했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까 제가 사과는 세 가지가 들어가야 한다고 했죠.

무엇을, 왜,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이게 들어가야 하는데 논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거지 예를 들어 이력서 허위 기재나 그다음에 허위 수상 이력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과한 게 아니에요.

거기에 대해서 사과한 거냐라고 물을 때 답을 안 합니다, 노코멘트예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건데도 답을 안 합니다.

그러면 이게 과연 사과냐.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사과 대응이 어설펐다, 이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거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이 사과를, 어제 사과를 진정성 있게 바라보지 못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특히나 사과를 했던 핵심이 뭐냐 하면 윤석열표 공정과 상식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정부패를 심판하겠다고 했는데 그 잣대를 왜 남한테는 들이대면서 자신에게는 들이대지 않느냐라고 하는 질문에 대해서 나한테 들이대겠다고 얘기했지만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라고 하는 것에 대한 답을 안 하면 그게 무슨 사과를 위한 사과지, 진정성 있는 사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지금 김건희 씨 문제도 추가 의혹들이 계속 나오잖아요. 그러면 제대로 사과를 했으면 그 추가 의혹이 오히려 타격이 덜 심할 텐데 제대로 사과를 못 하다 보니까 지금은 이게 소위 말해서 사문서 위조까지 가고 있단 말이에요.

이렇게 되면 조국 사태 때 들이댔던 그 언론의 검증 칼날이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씨에 대해서 고스란히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대응에 있어서 윤석열 후보가 이번 주말에 심도 있는 대응 그리고 해명할 건 해명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반성해야 될 부분을 분명히 밝혀야지 그렇지 않으면 지지율에 굉장히 큰 역풍이 올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배보다 배꼽이 커진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까 지난번 광주 민주화운동이라든지 전두환 씨 발언 때 사과, 논란까지 소환되는 상황인데. 그렇다 보니 또 대선 일정 중에도 사과 관련된 질문들이 쏟아졌거든요. 오늘 발언은 어떻게 들리십니까? 한번 들어보시죠, 윤석열 후보 발언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앞으로 나중에 무슨 사안이 생길지도 모르고…. 하여튼 어제는 제 아내를 대신해서 국민께 말씀을 드렸고, 더는 제가 그 질문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고 또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러다 보니 민주당 같은 경우는 여론에 떠밀린 억지 사과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서성교]
사과는 여러 가지 사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정치적 사과가 있을 수 있고 또 두 번째로는 법적 사과가 있을 수 있는데 윤석열 후보는 어쨌든 검사와 검찰총장으로 법조계에 있어 왔기 때문에 사과에 대한 전제적인 조건, 아까 교수님께서 세 가지 말씀하셨는데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밝혀지고 난 다음에 어떠어떠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 거는 사과할 거다.

그다음 두 번째로는 사과를 할 때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사과를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 그다음 세 번째로는 사과를 하는 그 사과 내용에 있어서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진다. 그다음에 앞으로 재발방지를 하겠다.

사과를 하게 되면 구체적으로 이 세 가지 부분에 대해서 내용이 들어가야 되는데 윤석열 후보가 부인 문제에 대해서 과거 15년 전에 있었던 일이거든요.

또 물론 그 이후에 생긴 일들도 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자세한 팩트체크, 사실관계를 파악을 못 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아마 정치적으로 당내에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김종인 위원장이나 이준석 당대표가 사과가 빠를수록 좋다.

빨리 사과를 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에 조금 압박을 당해서 조기 사과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기자들이 추가적인 질문을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추가 사과를 하거나 입장 표명하기 상당히 어려웠던 것 아니냐, 이렇게 보여지고 있고요.

아까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김건희 씨에 대한 추가적인 의혹 사항이 더 밝혀지게 되면 한꺼번에 그걸 자세하게 모아서 윤석열 후보와 또 부인이 나서서 그걸 정확하게 국민 앞에 설명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 옆으로 김건희 씨 모습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김건희 씨가 물론 YTN 보도로 어떤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마는 다른 언론을 통해서 이렇게 카메라를 피하지 않는 모습. 그리고 또 인터뷰를 통해서 자기 생각을 표현하면서 두 가지 얘기가 나왔죠.

곧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것 아닌가와 함께 오히려 이렇게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더 논란을 일으킨 것 아닌가. 교수님 말씀을 빌리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선대위 차원에서 전반적인 이번에 전담팀을 만들어서 관리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고요. 김건희 씨 관련해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박창환]
저는 당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뭐냐 하면 허위 경력 문제가 보도된 게 벌써 한 달 가까이 됩니다. 그러면 그동안에 기본적인 사실관계 체크조차 하지 않았다라는 거잖아요.

사실관계 체크가 안 됐고 그다음에 그런 의혹이 제기됐을 경우에 또는 언론의 인터뷰가 들어왔을 경우에 어떻게 대응할 건지에 대해서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까지 온 거예요.

후보가 사실관계를 지금 보도된 지가 한 달이 넘었는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나서 사과하든지 말든지 하겠다고 얘기를 한다면 언제까지 사실관계 파악을 할 겁니까?

이미 제가 이 얘기를 언론 통해서 들은 지가 한 달이 넘었는데. 그런 측면에서 일부, 그러니까 저는 오늘 국민의힘 측에서 몇 가지 사실관계들을 밝히면서 이건 허위였다, 이거는 잘못된 사실이었다라고 반박한 내용이 있어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해명할 부분은 그렇게 해명을 하는 거고 또 잘못했다고 하는 부분은 잘못했다고 하면 되는데 지금 한 달 동안 뭐 하다가 이제 와서 사실관계 확인한다라고 얘기를 하면 도대체 선거 준비를 도대체 어떻게 했냐라고 하는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는 거고. 아까 얘기했던 대로 의혹 제기는 대통령 후보가 되는 순간 가족에 대한 의혹이 공격이 있을 거라는 건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도 마음의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그런 준비도 너무 안 되어 있었고 특히나 부인 문제만 나오면 화를 내듯이 이렇게 기자들한테 따지듯이 얘기하는 건 과거에 우리가 신정아 씨 사건이라든지 아니면 동양대 표창장 사건 때 언론이 들이댔던 검증의 칼날과 비교해 봤을 때 과연 윤석열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런 반응을 보였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김건희 씨도 저는 앞으로 해명할 부분, 이거 빨리 정리해서 해명할 건 해명하고 또 언제까지 숨어다닐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선거운동 하면 나와야 될 거 아닙니까?

지금 안 나오게 되면 오히려 더 지난번에 피하는 사진 나온 것과 똑같은 악영향만 낳을 거라고 봐요. 결국은 정면돌파를 할 수밖에 없는데 정면돌파하려면 두 가지입니다. 깨끗한 사과와 그다음에 조사, 이걸 통해서 자신의 무죄를 밝히겠다. 그리고 선거운동을 하는 거예요.

[앵커]
지금 자막에 선대위가 전담팀 신설하나라는 질문이 있는데 이번 주에 당 주변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해명과 사과와 변명이 다르다는 얘기가 당내에서 나왔거든요. 교수님은 전담팀이 신설되는 과정에 있다고 보십니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서성교]
저는 그건 근본적으로 대통령 후보의 부인의 위치가 뭐냐. 또 역할이 뭐냐. 그다음 대통령이 되시고 나면 대통령 영부인의 역할과 자격이 뭐냐. 이런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그러면 전담팀이 필요하냐, 검증은 어느 정도로 사적인 부분과 공적인 부분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런 기준이 나올 거라고 보는데. 우리가 사실은 대선후보를 보고 찍는 거지 대선후보 부인을 보고 찍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나 대선후보나 그 가족이 문제가 있으면 대선후보를 찍기에 조금 망설이게 되는 그런 네거티브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가족 검증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과거에도 보면 대선 때 대선후보 부인이 나서서 공적으로 공개적인 활동을 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DJ 대통령 후보 때도 이희호 여사가 나온 적이 거의 없고요.

그다음 YS 대통령 후보 때도 손명순 여사가 나온 적이 없고요. 그다음에 이명박 대통령 후보 때도 김윤옥 여사가 나온 적이 거의 없습니다.

단지 최근에 와서 대통령 후보를 내조, 내지는 보좌하기 위해서 대통령 후보의 부인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후보 부인의 역할이 뭐냐, 그런 측면에서 전담팀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제가 봤을 때는 대선후보의 부인은 후보를 보좌하고 내조하는 역할에 중점을 둬야지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판단과 평가를 받을 수 있지 너무 대통령 후보 부인이 전면에 나서서 역할을 한다든지 이거는 우리 민주적인 선거 원칙에 조금 위배된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메시지라든지 일정이라든지 역할을 하기 위한 그런 보좌진들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지금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와 같이 그걸 부인 팀을 붙여서 현역 국회의원이 맡아서 후보 부인을 모시고 다니면서 일정을 하고 메시지 관리를 하고 홍보를 한다. 이거는 조금 과한 측면이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민주당 조응천 의원 얘기를 물고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유권자분들도 이런 의문들이 있었을 겁니다.

후보의 자녀 논란 또 후보의 배우자 논란이 불거졌는데 그러면 자녀와 배우자에 대한 검증 정도 어디까지 필요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거든요.

[박창환]
상식적으로나 체감적으로 영부인의 역할을 하는 배우자와 미성년자가 아닌 다 큰 성인 자녀는 별개죠. 그런 점에서 배우자의 중요성, 그다음에 검증의 필요성이 훨씬 더 높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냐. 현실은 몇 차례 얘기했지만 연예인들이 학창시절에 학폭을 했느니 아버지가 빚이 있었는데 그걸 안 갚았느냐. 모든 것들이 다 소환되는 게 우리의 현실이에요.

그러면 아까 후보자 부인의 비서진이 필요하냐고 했는데 국회의원 선거 나가면 부인 보좌역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시장 다 훑고 다녀요. 그러면 대통령 선거는 오죽합니까? 권력이 있는 자리예요.

우리가 문고리 권력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흔히. 그러면 당연히 검증이 되어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대통령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 자리에 있는 게 바로 영부인이고 그것과 관련돼서 문제가 있었던 사례들이 과거에도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실상 공식적인 검증이다.

다만 영부인이 될 사람에 대해서 순수하게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예를 들어 쥴리 같은 경우에는 김건희 씨가 얘기하지 않았다면 사실 민주당에서 먼저 얘기하기 어려운 측면이었어요.

그렇지만 예를 들어 허위 이력 기재라든지 수상 허위 기록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검증이 당연한 대상인 거죠. 이걸 어떻게 과도하다, 네거티브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는 거예요. 그건 당연한 얘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관련해서 여론조사도 하나 보시면서 서 교수님께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선후보 선택할 때 배우자가 얼마나 영향을 주는 것인가에 대한 조사 결과인데 60.5%가 영향을 준다고 답을 했거든요. 이 결과와 함께 교수님께서는 어디까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서성교]
대선후보 배우자가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의사 결정, 즉 정책 결정과 인사를 할 때 아무래도 가장 가까이 있는 게 배우자기 때문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기본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이런 논리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아까 교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적인 과거 영역에 있는 부분에 대해서까지 검증하는 것은 정치적인 네거티브라고 볼 수 있고. 공적인 활동에 있어서 여러 가지 드러나는 부분들, 그것도 제가 보기에는 경중을 따져서 만약에 대선후보가 관여돼 있거나 대선후보가 영향을 끼쳤던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죠.

그렇지 않고 대선후보와 관련이 없는 배우자의 문제에 대해서까지 철저하게 가혹하게 검증하는 것은 약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이 되고 나면 대통령 영부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느냐. 과거에 보면 대통령 영부인의 역할이 크게 없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미국에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리너루즈벨트 부인이 소외계층이라든지 청년들을 위해서 돕는 이런 역할들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과거에 우리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도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대통령의 의사 결정을 잘 보좌하면서 그늘진 곳, 어려운 곳을 도왔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으로 보자면 대선후보 부인, 또 아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검증을 해야 되겠지만 거기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오히려 대선후보 자체에 대한 검증이 부실해질 수 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대선후보 부인이나 가족에 대한 문제보다는 대선후보가 가지고 있는 정책과 비전과 국정운영을 어떻게 할 건지 이런 부분을 오히려 검증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굉장히 코로나 때문에 위기상황이지 않습니까?

이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거냐. 그다음 코로나 이후에 우리 경제를 어떻게 할 거냐. 또 남북문제를 어떻게 할 거냐. 또 미국과 중국과의 대결 속에서 우리 외교는 어떻게 갈 거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선후보들에게 듣는 그런 정책적인 또 비전 검증. 이런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정책이나 비전이 실종한 건 맞으니까요. 또 일각에서는 그런데 외교 무대에 우리를 대표하는 영부인의 역할과 또 정확히 항목은 모르겠습니다마는 대통령을 포함해서 가족들에게 들어가는 세금을 거론하면서 검증이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인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인데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포인트 차로, 그러니까 사실상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초접전인데 어떻게 지금 지지도 추이, 사실 이 조사결과 같은 경우는 12월 14일에서 16일에 이루어진 거거든요. YTN 보도가 14일에 나갔는데 김건희 씨 논란이 반영됐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저는 이번 주에 나온 여론조사들이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지만 역전한 조사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에 나왔던 여론조사도 그렇고 또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도 마찬가지예요.

이렇게 놓고 본다면 지난 일주일 사이에 가장 이슈가 됐던 건 특히 이번 갤럽 조사 같은 경우에는 조사 기간이 김건희 씨 논란과 관련되어 있던 기간들이 딱 포함돼 있단 말이에요.

그렇게 본다면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겠죠. 다만 이것이 앞으로 계속 어떻게 영향을 미칠 거냐라고 하는 부분들은 아까도 얘기했다시피 추가적인 의혹 제기와 또 후보들의 대응이 어떠냐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고 봐요.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일주일 동안 양 후보의 대응에 있어서 윤석열 후보의 대응이 또 김건희 씨의 대응이 수세적이었고 국민들의 마음을 다독이지 못했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윤석열 후보가 상당한 기간 동안 컨벤션효과를 내면서 지지율이 거의 10%포인트 차이가 나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그렇다 보니 국민의힘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가 상당히 솔직한 심정을 밝혔거든요.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우리 쪽 악재가 하루 이틀 먼저 나왔기 때문에 선반영된 거고 이번에 또 이재명 후보의 가족에 대한 문제도 꽤 심각한 사안들이 제기돼서 그 사안도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완전히 정치평론가적인 얘기하는 거고요. 당 대표로서는 지금 환장하겠습니다.]

[앵커]
솔직한 심경이 뒤에 환장하겠다는 표현에 들어 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고민이 많아 보이는데 지금 지지율 추이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서성교]
아까 한국갤럽 조사가 나왔지만 한 달 전에 비해서 윤석열 후보가 약 7% 떨어지고 이재명 후보가 약 5%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1% 오차범위 내지만 이재명 후보가 약간 역전돼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여론조사 나온 거 전국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한 걸 10개를 평균해 보니까 약 윤석열 후보가 37, 이재명 후보가 35 정도. 한 2%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앞서 있지만 앞으로 당분간 박스권, 오차범위 내에서 계속 등락을 거듭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지도 구성을 보면 민주당 지지층들의 한 80%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요. 국민의힘, 즉 보수 측 지지자들이 약 80%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박스권 내를 벗어날 정도로 소위 말하는 골든크로스가 될 거냐 또는 차이가 유지될 거냐. 그렇게 보기에는 굉장히 어렵다고 보고 있고요.

아까 교수님 말씀하셨지만 한국갤럽 조사는 14일에서 16일까지 조사가 됐기 때문에 김건희 씨 관련된 이슈가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고. 이재명 후보의 아들 문제는 아직까지 지지율에 조금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음 주 초반 ARS 조사를 하게 되면 한 2~3% 정도 반영되면 아마 지지도가 조금 박스권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할 것이라고 보여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은 내년 1~2월에 가서 나머지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갖고 있는 4~5% 이걸로 인해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 대선은 과거 2012년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격돌할 때 그 대결구도와 비슷하다고 보면 그때 약 3.5% 차이가 났고 그 이전에 2002년 때 노무현 대통령과 그다음 그 후보를 결정할 때 그때 한 2.56% 차이가 났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선은 약 3% 전후로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아까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후보들이 네거티브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또 긍정적인 정책과 공약과 비전을 어떻게 내느냐. 그리고 마지막에는 후보 단일화 이런 게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 크게 그렇게 전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두 분을 포함해서 많은 평론가분들이 이번 주 들어서 정치 혐오에 대한 언급도 많이 하셨고. 사실 이거는 각 당의 경선 과정에서 나온 단어입니다마는 비호감 대선이다라는 얘기도 들려왔습니다.

지금 자막에 이준석 대표가 환장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을 바라보는 유권자들 마음도 비슷하지 않을까, 맞닿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 보니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2030세대나 무당층의 투표율, 민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이건 각 캠프에서도 고민이 많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창환]
사실은 국민들은 참담하죠, 정말. 이런 선거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그래서 찍을 사람이 없다는 얘기가 벌써 오래전부터 나왔는데 이게 더 심화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우려도 있어요.

그렇지만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도 높았었고 그리고 뭔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는 그런 2030세대의 열망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선택을 하는 쪽으로 갈 거라고 봅니다.

그랬을 때 지금 윤석열 후보나 이재명 후보가 앞으로 공식선거 기간 중에는 정책 가지고 토론을 할 거예요. 그런데 그거 전에 사람에 대한 판단이거든요. 사람에 대한 판단은 진정성을 가지고 판단하게 돼 있다.

그런 점에 있어서 그동안 선대위, 영입 인사, 이제 가족 리스크까지 지금 올라왔는데 이 과정에서 얼마나 진정성 있고 원칙 있게 대응했느냐가 나중에 정책 토론회에 갔을 때 기본적으로 호감도를 갖느냐 안 갖느냐의 소위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후보들의 이번 대응이 위기관리 능력의 표현이다.

그런 점에서 굉장히 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굉장히 큰 하나의 또 국민들로부터 검증을 받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야 간에 검증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이거는 국민들한테 검증받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두 후보가 국민들한테 잘 설명하고 잘 사과하고 또 잘 설득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성교]
아까 양쪽 후보에 대한 비호감이 큰 건 사실입니다. 제가 20대 청년들이랑 지난주에 집단면접조사를 했는데요. 대부분 투표를 하겠다. 그런데 찍을 후보가 없다. 그래서 차선의 후보를 뽑겠다.

또는 차악의 후보를 뽑겠다 그렇게 하는 것만큼 비호감이 높은데 아무래도 이게 비호감이 높으면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은 앞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누가 잘할 것이냐. 그다음에 어떤 참모들이 국정운영에 참여하게 될 것이냐. 이런 기준이 아무래도 국민들의 판단에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고 아무래도 이번 대선에는 2030세대, 어떤 조사에 의하면 2030세대들이 아직까지 무응답층이 60%나 되고 있습니다.

20에게 어떤 미래에 대한 일자리 희망이라든지 주거의 문제라든지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말 넘겨서 각 캠프의 대응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다음 주 여론조사 결과를 한번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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