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영상] 윤석열 "배우자 관련 언급할 내용 없다...요즘 세상에 웬 영부인"

2021.12.22 오후 05:11
[앵커]
국민의힘 선대위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호남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1일 차인 오늘은 전북에 머물며 국가산업단지 방문과 청년 간담회, 전북 선대위 출범식 등의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조금 전 지역 기자 간담회를 마친 윤 후보가 간단한 질의 응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오늘 아침에 국방부하고 협의해서 갔는데 거기에서 협조 요청을 한 대로 따랐고 정전협정이 뭐가 위반됐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국방부하고 하여튼 협의해서 요청한 대로 저희가 했습니다.

[기자]
오늘 청년 행사 중에 하신 말씀 중에 자유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자유의 필요성을 알지 못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어떤 취지의 말씀이신지 설명을 해 주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분들을 도와드려야 된다는 얘기인 것이 정말 이게 사는 게 정말 끼니 걱정을 해야 되고 사는 게 힘들면 그런 걸 느낄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자유라고 하는 건 가난한 사람이나 또 공부를 못한 사람이든지 다 같이 자유인들이 서로 연대해서 자유를 느끼게 하려면 그분들에게 조금 더 나은 경제여건이 보장되도록 하고 또 그분들이 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서 자유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해 줘야 되는 것이고 너무 사는 게 힘들면 자유가 뭔지 느낄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일부분만 자유인이고 나머지는 그러면 지배당하거나 자유인이 아니죠. 모든 국민이 자유인이 돼야지 많이 배우고 또 잘사는 사람만이 자유인이 돼서는 안 된다, 그런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더 지원해 줘야 된다.

어제 제가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또 그 전에도 몇 차례에 걸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하여튼 제2부속실은 불필요하다고 늘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고 그리고 지금 청와대가 일단 인력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인력이 많으면 아무래도 자꾸 많은 일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내각이 위축되는 것이고 그래서 대통령이 직접 다뤄야 될 아젠다에 대해서만은 참모진들을 조금 두더라도 내각과 소통해 가면서 할 때는 그건 그런 일을 보좌해 주는 정도의 인원만 남겨놓고 그냥 행정부처, 내각과 직접 소통해서 일을 처리해나가는 그런 방식으로 크게 개편할 생각입니다.

[기자]
오늘 이세종 열사 추모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글쎄, 뭐 비석은 그래서 제가 참배를 못했고요. 보통 반대하시는 분들이 물리적으로 막고 있는데 그걸 물리적인 충돌을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을 했고. 그분이 사망하신 장소, 돌아가신 장소. 보니까 거기가 학생회관 같은데 가서 이렇게 보니까 그분이 저하고 똑같은 79학번이더군요. 그리고 5.18 때 저도 대학 2학년이었는데 그분도 2학년이셨고 그래서 정말 친구와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자]
오늘 호남 방문하셨잖아요. 그런데 대구 방문에는 소홀한 것 아닌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제가 대구 경북은 아무래도 경선 때 다른 지역보다 여러 차례 갔기 때문에 또 가야죠. 제 처에 대해서는 별로 제가 언급할 내용은 없고요.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영부인 얘기를 하고. 옛날에는 국모라고도 했잖아요.

건국 초기에는. 그런데 저는 그냥 누구 씨나 조금 존칭 해 준다고 하면 우리가 여성을 존칭 할 때는 여사라는 말을 쓰고 하는 그 정도에서 끝나야지. 영부인이라는 것은 지금 우리 국민들의 의식 수준에 비추어서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광화문에서 자영업자분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정말 못살겠다는 마음에서 다들 나오신 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방역이라고 하는 것도 자영업자한테만 일방적으로 저렇게 하고. 예를 들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또 괜찮은데 식당은 안 되고 이런 것들에 대한 불만도 있고. 그러니까 자영업자들을 만나보면 정부의 거리두기 방역정책이 공정하지 않다는 얘기도 많이 하십니다.

그러니까 과학적이지 않다. 이게 무슨 방역이 되느냐. 소위 격리정책인데, 크게 봤을 때는. 이게 비과학적이라는 얘기도 하시고 그리고 공정하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그리고 정말 그분들은 거의 낭떠러지로 왔습니다.

대출도 많고 그래서 신용등급도 떨어지고. 그리고 원리금을 갚을 정도의 매출도 이루어지지 않고 또다시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했으면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준비를 해서 의료시설이라든가 의료진이라든지 또 늘상 한 1만 명 정도의 확진자와 함께 지내도 사회가 면역을 높여가고 또 그러면서 위중증환자를 목숨은 잃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고 이렇게 할 줄 알고 들어왔다가 다시 또 이런 종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돌아가니까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해서 못살겠다는 외침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은 가야 되는데.

[기자]
이준석 대표의 사퇴로 이번 사태가 일단락됐다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김종인 위원장께서. 후보님께서도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복귀한다는 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글쎄, 본인이 그렇게 이미 어제부터 얘기를 했는데 정치인으로서 그 결정을 번복하기는 저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김종인 총괄위원장께서 제게도 이 일은 나한테 전적으로 맡겨달라. 그래서 저도 후보가 직접 이 일에 관여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그렇게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님도 많이 만류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조수진 단장한테 깊이 사과를 하고 설득을 잘하라고 했고. 직접은 하지 말라 그래서, 저보고. 그런데 어쨌든 지금 당장 뭘 어떻게 하는 것보다 조금 이준석 대표께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고 그렇게 해서 어쨌든 가장 중요한 당무가 또 선거 때는 선거 아니겠습니까? 대표로서 가장 중요한 당무를 잘 처리할 수 있도록 다들 같이 또 힘을 합쳐가지고 해야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김문기 씨 사망 관련해서 한말씀 부탁드리고 싶네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제가 아까 선대위 때도 말씀을 드렸고요. 그리고 총괄위원장께서도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정도로... 지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잘 이해가 안 되는 그런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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