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큐] 박근혜 전 대통령 곧 석방...대선 관련 메시지 던질까?

2021.12.30 오후 04:35
■ 진행 : 강려원 앵커
■ 화상중계 : 홍문종 / 친박신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두고 정치권의 논란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게 정서적으로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냈지만 친박계 정치인들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박 전 대통령을 국민의힘에 복당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연결해서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홍문종]
안녕하십니까? 홍문종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제 몇 시간 뒤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됩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홍문종]
아직도 이게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 벅차고요. 너무 감사하고 국민들에게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대통령께서 너무 오랫동안 고생하셨고 또 몸도 안 좋으시다고 하시는데 빨리 쾌유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몸이 많이 안 좋으신 게 사면의 이유로 꼽히고 있는데 얼마나 안 좋으신지 알고 계시는지요?

[홍문종]
주변분들 말씀을 들으면 사실은 윤석열 지검장한테 형집행정지를 신청할 때부터 대통령께서 팔도 아프시고 여러 가지로 많이 아프셨거든요. 그러나 지금 대통령 안위를 걱정할 만큼 아프신 것 같지는 않고요. 그러나 하여간 오랫동안 당분간 병원에 계셔야 될 것 같은 이야기들을 전해 받고 있습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과 최근에 연락해 보신 적 있으신지요.

[홍문종]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하고 직접 연락해 본 적은 없고요. 대통령께서 유영하 변호사하고 외 어떤 분들하고도 만나시지 않으셨고 또 전해 듣기로는 하여간 수의를 입으신 모습이나 이런 헝클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으신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런저런 사람들을 통해서 대통령을 직접 만났거나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던 사람들 얘기를 통해서 대통령 소식을 전해 듣기는 했습니다마는 직접 대통령 입으로 무슨 말씀을 전해 듣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사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결정되고 나서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그것이 또 어떻게 대선정국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많은 분들의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최근 발언이나 행보 들으셨죠?

[홍문종]
들었습니다.

[앵커]
특히 어떤 점이 인상깊으셨는지요.

[홍문종]
많이 진보는 했어요. 미안하다는 표현까지 하셨는데 저희가 항상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독일식 사죄. 이거는 뭐냐 상대방이 이제는 미안하다는 얘기를 그만하라, 사죄를 그만해도 된다라고 할 때까지 사과해야 된다는 게 저희들의 입장이었고요.

사실 대통령 40년 구형하고 대통령을 5년 가까이 감옥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던 건 윤석열 후보의 역할도 지대했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그동안 검찰로서 법을 집행하느라고 했습니다마는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아니면 청와대 아니면 여당의 지시라든가 아니면 분위기라든가 그런 것에 편승해서 정말 헌법 파괴 행위 그리고 대통령 탄핵 무효라고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근거들에 대해서 간과했던 사실에 대해서 정말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되고 잘못했다고 얘기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의 사죄가 있어야 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일각에서 이런 비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사죄해야 된다는 말씀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자체가 무죄라고 할 수는 없다. 당시에 많은 국민들이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 파헤치기를 원했고 법원의 판결도 나온 사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사죄할 수 있을까, 이런 비판도 나올 수는 있을 것 같거든요, 대표님.

[홍문종]
기본적으로 탄핵 요건이 되지 않은 탄핵을 한 거거든요. 저희들은 그것이 촛불 쿠데타에 의해서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법률적으로 이미 쿠데타에 의해서 만들어진 탄핵을 법률적으로 뒷받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또 역사적으로도 결국 그렇게 밝혀질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어찌됐든 결국은 대통령께서 뇌물죄를, 1원 한 푼 받지 않으신 분이고 그건 모든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통령이 대통령 직책을 수행하는 중에 나라를 팔아먹는 행위 아니면 탄핵을 받을 수 없는데, 탄핵 요건이 되지도 않는 탄핵으로 대통령이 5년 동안 감옥에서 지내셨기 때문에 그런 점들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규명을 해야 되고 또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대통령과 또 대통령을 지지하고 대통령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 특별히 국민의힘의 근간이 되는 당원들. 이런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홍문종 대표님은 탄핵 자체가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 입장을 가지고 계시고요.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복당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하고 계시더라고요.

[홍문종]
복당이라는 의미는 사실은 대통령을 당에서 쫓아냈거든요. 그런데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당에 가보면 이승만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또 박정희 대통령 이렇게 사진들이 걸려 있거든요.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또 박근혜 대통령이 실행했던 예를 들면 통진당 문제라든가 아니면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든가 이런 좋은 대통령이 했었던 개혁의 역사들 그리고 대통령이 만들었던 좋은 정책들을 이어가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 제가 보기에는 보수 우파가 단합되고 야권이 단합되고 하나가 돼서 이번 대선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앵커]
혹시 홍문종 대표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병원 계호가 풀리고 나면 찾아갈 수 있으신 상황이 되는 거잖아요. 찾아갈 생각이 있으십니까?

[홍문종]
찾아봬야죠. 찾아뵙고 하여간 그동안 위로 말씀도 드리고. 그동안 하여간 어쨌든 오랫동안 단절돼 계셨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으시고 또 워낙 애국심이 투철하신 분이기 때문에 이 어려운 순간에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어떤 말씀을 하시거나 어떤 행동을 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그 전에 많은 분들이 대통령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소통도 해 드리고 또 대통령이 판단하실 수 있는 근거 자료도 만들어드리고 그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날 수 있겠는지를 여쭤봤는데 그 이야기부터 저희가 듣지 못했어요. 다시 한 번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홍문종]
만나시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정치적인 퍼포먼스로 해서는 안 되고 또 만남 자체도 굉장히 진정성 있는 만남이 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만나기 위해서 결국은 대통령에게 윤석열 후보라는 분이 뭘 어떻게 하고 앞으로 그동안 대통령 재임 시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하고 앞으로 대통령을 어떻게 모시겠다, 앞으로 대통령과 어떤 유대관계를 갖겠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전조율이 필요하고 그것이 또 진정성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워낙 나라를 사랑하시는 우리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만나실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렇지 않고 그냥 정치적인 이벤트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을 사용하려고 혹시 윤석열 후보가 생각한다면 그건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패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 전 대통령 오늘 자정에 사면되는데 그 이후로도 홍문종 대표가 하실 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 관련 내용 짚어봤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