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선대위 '원톱'인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영입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8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최 명예교수 전남 함평 자택을 찾아 1시간 차담을 나눴고 취재진과 만나 최 명예교수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최 명예교수가 캠프의 사상적 중심이 되어주고 우리나라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대중에게 알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명예교수는 도덕적 결함이 하나도 없는 안 후보가 대한민국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돕기로 했다고 수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노자, 장자 철학의 대가인 최 명예교수는 앞서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취지의 시를 발표하는 등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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