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대미 신뢰조치 재고...잠정중지 활동 재가동 검토"

2022.01.20 오전 06:54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기로 했던 조치 해제를 시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미국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현 한반도 주변 정세와 일련의 국제 문제들에 대한 분석 보고를 듣고 대미 대응 방향을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정치국 회의에서 날로 심해지고 있는 미국의 대북 적대 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지체없이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포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들이 선결적·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구축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018년 4월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앞으로 이런 중단 조치 해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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