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출발]李큰 절 사과 與"진심, 울컥" VS 野"정치권 절 문화, MZ세대 1%도공감못해"

2022.01.25 오후 12:53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25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영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 지지율 분석, “李 ‘상승세’, 尹 ‘회복세’”
- 이 후보 연이은 큰절, “단순 회피용 아닌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려는 것”
- 윤 후보 무속 논란, “사주와 신내림은 다르다”
- 北 비핵화, “한국 독자적으로 이루기 힘들어...세계적 공조 필요한 일”
- 李 공약 발표, “311만호 신규주택 공급, 국가가 대신 ‘영끌’해 주거 사다리 놓는 것”
- 대선 공약, “국민들 이익 된다면 공약 공유할 수 있어야”


□이 영
- 지지율 분석, “크게 분석하지 않아...반성하며 다시 시작하는 각오”
- 이 후보 연이은 큰절, “정치권, 사과의 절 할 때 아닌 사과할 일 만들지 말아야”
- 윤 후보 무속 논란,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도 굿판 벌인 사진 있어”
- 北 비핵화, “문 정부 평화 프로세스 실패...北 4차례 미사일 발사 때 아무것도 못해”
- 윤 후보 안보 공약... “전쟁 아닌 미사일 발사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
- 대선 공약, “국민 누구나 의견내면 그에 맞는 국민 공약 발표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초선열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영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태): 안녕하십니까.

◆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하 이영):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양당 지지율 상황부터 보죠.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 반등, 상승흐름, 지지층 결집이 이루어진 상황인데. 이재명 후보는 어제 큰 절도 하시고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 오열하시고 윤석열 후보는 어제 현 정부 안보, 외교 잘못되었다, 문제다.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얘기하셨는데 안보를 지키겠다. 평화를 지키겠다고 이야기하셨는데요. 각 당 선대위 분위기 먼저 간단하게 좀 들어볼까요. 먼저 민주당부터 말씀해주시죠.

◆ 장경태: 저희는 상승세고 윤석열 후보 측은 회복세라고 보는데요. 박스권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저희는 20%부터 40%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어려운데 해내고 있는 과정이고요. 윤석열 후보는 50%에 육박하다가 반토막 났다가 다시 회복세인데요. 회복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쉬운데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가지 부동산 정책 실패를 포함해서 많은 반성과 사과, 성찰이 있었다고 보고요. 국민들께서 그만해도 괜찮다고 할 때까지 저희는 더 나은 공약과 정책을 내놓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황보선: 이번에는 이영 의원님.

◆ 이영: 저희는 자세한 분석을 내부적으로 지도부 빼고는 안 하고 있는 분위기고요. 국민들한테 얼굴을 들지 못할 제가 내홍으로 지지율도 깎아먹고 선대위를 해체했었기 때문에 새롭게 선대위가 꾸려진 지가 몇 주 지나지 않았습니다. 반성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고요. 저 같은 경우도 디지털 미디어단이랑 정책본부 부본부장 하고 있는데요. 하루에 한 5시간 자는 것 같습니다. 주말도 내내 나온 지가 한 3주 되고 있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늦은 출발에 일적인 면에서도 준비하고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되게 많고요. 지금 지역구 의원님들은 다 하방 하셔서 지역에 계세요. 김미애 의원 같은 경우는 소상공인분들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몇 주째 꾸준히 서빙하시고 설거지하시고 있거든요. 곳곳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가서 하나가 돼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아까 제가 절 얘기해드렸습니다만 이재명 후보 큰 절 벌써 세 번째 아닌가요? 그윤석열 후보도 이전에. 구두 벗고 큰절 이거 임팩트가 좀 있겠습니까.

◆ 장경태: 큰 절의 행동보다는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어려움을 회피하기 위해서 큰절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고 반성하는 개한테 사과하는 부분을 저희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런 부분보다는 더 낮은 자세를 보이는 점을 국민들께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큰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큰 행보입니다. 이영 의원님처럼 정말 4시간, 5시간 주무시면서도 방송 출연하시는데 윤석열 후보에게 앵커께서 나와 달라고 얘기하신 걸 들었는데요. 공명정대하게 방송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후보가 안 나오고 계신데 라디오 출연 한 번도 안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빨리 많이 나오셔서 국민들께 본인의 정치 철학과 가치를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 황보선: 이재명 후보도 경선 때는 라디오 인터뷰하셨는데 요즘은 TV만 나오시고 라디오 안 나오시네요.

◆ 장경태: 저도 전달 드리겠습니다. TV토론 방송 출연을 포함해서 여러 후보들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오셔서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께 다가갈 수 있는 게 대단히 유효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가장 중요한 건 저도 기대가 됩니다. 윤석열 후보께서 얼마큼 토론이 느셨는지 혹은 얼마큼 민생과 정책에 대한 현안 이해도가 느셨는지 제가 기대될 정도인데 얼마나 국민들께서는 기대하고 기대하시겠습니까. 빠르게 설 연휴 전에 일대일 토론하기로 합의를 했으니까요. 빠르게 날짜도 잡히고 일대일 토론 보고 싶습니다.

◇ 황보선: 이번에 이영 의원님.

◆ 이영: 상대당인 장경태 의원님도 이렇게 기대가 크시니 지지율이 점점 상승을 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큰절 하시는 걸 보고요 이재명 후보께서 만약에 전략적으로 하신 거면 굉장히 스마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전략이 뭐냐면 지금 계속 박스권에서 탈출을 못하고 계시는데요.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부분이 그 이상은 기대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요. 또 하나는 이재명 후보와 상관없이 지난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국민들이 똑같은 결로 가면 무조건 정권은 교체하고 봐야 되지 않느냐 삶이 너무 팍팍한데 이제는 뭔가 치고 나가시려면 문재인 정부와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고 각을 세우셔야 되거든요. 같은 식구들끼리 차라리 정부 잘못했습니다 라고 절로 가시는 전략을 썼다고 하면 좀 스마트한 전략이었다라고 평가를 드리고 싶고요. 보통 정치권에서 만연한 절 문화가 있습니다. 그럴 때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라고 절을 하면 국민들은 항상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해놓고 저렇게 절 하나라도 퉁 치려고 한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MZ 세대들을 봤을 때 정치권에서 절하는 이유에 대해서 1%도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얘기들이 되게 많이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때 했던 절은 조금 달랐던 게 환하게 웃으면서 저부터 잘해보겠습니다. 절 드리겠습니다 라고 했을 때 환호를 하고 박수를 했었거든요. 하나의 즐거운 이벤트로 갈 수는 있는데 기존에 했던 정치권의 절은 국민들에 대한 실망은 다 만들어 놓은 다음에 석고대죄 합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라며 일렬로 (절을) 서서 했는데 그런 것들이 매번 눈살을 찌푸렸던 거거든요. 정치권은 사과의 절을 할 때가 아니라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을 때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아까 잠깐 이재명 후보 눈물지으신 거 얘기했는데 어제 상대원 시장에서 연설 과정에 눈물 흘린 거 잠깐 그때 얘기한 거 듣고 다음 얘기 이어가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에게 어머니는 하늘입니다. 저를 낳아주셨고, 저를 길러주셨고, 저를 언제나 믿어줬고 저의 어떤 결정이든 다 지지해주신 분이십니다. 그 어머니의 어디를 어떻게 하다니요. 제가 인격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제가 잘못했습니다. 우리 가족들 아픈 상처 그만 좀 해집으십시오. ]

◇ 황보선: 장경태 의원님, 이재명 후보의 눈물, 오열, 목이 메는 호소 지지층한테 주는 메시지가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까.

◆ 장경태: 저도 이 영상을 보고 울컥했는데요. 아마 모든 자식이라면 어머님에 대한 깊은 마음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또 믿어주시고 늘 한결같이 지지해 주셨던 저희 어머니 생각이 나긴 했는데요. 저희 어머님에게 어떤 해가 끼친다고 주장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대단히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책임 있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반성과 사과 거기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돈 없어서 소년공으로 했던 부분이 청년 배당과 기본소득으로 이어지고 또 썩은 과일을 먹던 어린 시절 때문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을 한다든지 교복 못 입어본 설움 때문에 무상 교복을 시행했다든지 아파도 병원 못 간 기억 때문에 성남의료원 설치를 하는 등의 그런 삶이 어제 이 연설을 통해서 정말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이재명 의원 어제 눈물의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영 의원님, 김건희 씨도 요즘 MBC도 그렇고 유튜브도 그렇고 녹취 자꾸 나왔는데 어쨌든 김건희 씨 본인이 직접 조만간 사과를 한다 이런 얘기가 들리던데 맞습니까.

◆ 이영: 저는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고요. 처음에 사과를 할 때 전반적인 분위기는 사과는 횟수나 내용에 있어서 사과를 받는 분들이 정하는 거지 사과를 하는 사람이 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족하다고 하면 그 횟수에 있어서도 열어둬야 된다는 공감대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계획이 있는지는 하루하루 제 할 일 하느라고 너무 바빠서인지 아직은 그 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 황보선: 프로필 사진도 찍고 해서 등판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던데.

◆ 이영: 저희가 너무 바빠서 그동안 선대위 내에서 포스터도 만들고 해야 되는데 그걸 계속 후순위로 저희가 밀어놨습니다. 기존에 있던 현장 사진으로 대체하는 일들이 있었거든요. 한 2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스튜디오를 갔었는데요. 그때 잠깐 오셔서 진행 상황을 보신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장 의원님은 하실 말씀 있나요.

◆ 장경태: 김건희 씨에 대해서 정말 베일에 싸여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저희도 배우자 의혹이 있으면 배우자 수행실장이나 혹은 배우자께도 직접 여쭤봐서 어떻게 된 겁니까 자초지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제가 지금 여러 방송을 통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님들을 만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건희 씨와 직접 소통하거나 김건희 씨에 대해서 제대로 말씀을 하신 분이 사실 없습니다.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신데 국회의원과도 소통이 안 되면 과연 국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될지 참 걱정이 됩니다.

◆ 이영: 궁금한 게 민주당에 있는 의원님들은 김혜경 여사님이랑 다 알고 소통을 하고 지내세요?

◆ 장경태: 그렇죠. 원래 그전에도 다 하셨죠.

◆ 이영: 김건희 씨 같은 경우는 당 지도부 분들이랑은 연락을 하고 만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 랑도 제가 무슨 회의 도중에 얘기를 했는데 충분히 전화 통화하시고 보신 분들도 꽤 있고요. 우리 의원들 전원이 만나거나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게 생소해서 완전히 베일에 싸여서 두문불출하고 이러지는 않으시고요. 등판부터 너무 네거티브전도 심하고 조심스러운 일들이 많다보니까 부군되시는 후보님에게도 당에게도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있을까 해서 조심하시는 거지 충분히 기본적인 소통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장경태: 짧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YTN 기자님하고도 통화하면서 누나, 동생 이렇게까지 제가 표현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서울의 소리 기자님하고도 6개월가량 통화도 하는데 국회의원과 통화를 못 한다는 게 말이 좀 안 되는 거 같습니다.

◆ 이영: 통화를 못 한다는 게 아니라 굳이 국회의원 전원이랑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고요. 처음부터 네거티브전이 시작되지 않았었더라면 등판이 빨라졌을 것이고요. 여러 가지 봉사활동이나 다양한 루트로 직간접적으로 만나는 계기가 있었을 겁니다. 지금은 그런 부분보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있으셔서

◇ 황보선: 윤석열 후보 본인이 엊그제도 그랬지만 녹취록 파동에서 나온 무속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특히 굿 했다는 거 또 홍준표 의원 같은 그다음 유승민 의원 관련해서 사과를 하기는 했거든요. 피해자들한테 죄송하다고. 어떻습니까, 무속 논란 물론 민주당 쪽에서는 계속 공세를 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쪽에서는 빨리 이걸 끊고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이영: 가짜뉴스임에도 불구하고 무속인 분이 선대위에 있다는 논란이 있었을 때 바로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하는 강수를 뒀고요. 국민의힘의 하태경 의원이 공개를 했던 문제인데요. 문재인 후보님 지금 대통령이시지만 후보셨을 때 18대 대선 당선 기원 굿판을 했던 사진이 최근에 공개가 됐고요. 19대 때 전국 무속인 위원장 임명장을 2017년 5월 1일 날 대통령 후보 문재인으로 발급을 하신 것도 사실 하태경 의원께서 문제 제기를 하셨어요. 이러한 부분을 같은 맥락에서 그러면 민주당도 해명을 해야 될 것 같고요. 무속인도 국민의 한 분이시고요. 선대위에 워낙 많은 방문도 하시기 때문에 무속인도 유권자시고 국민이고 언제든지 선대위에 한 번쯤은 오실 수 있고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의사결정과 판단을 의지하고 있느냐 논리적이나 합리적이나 과학적인 모든 프로세스를 제외하고 신념적으로 가냐 이 정도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사실은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대선에는 한 명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과거는 묻고 공격부터 하자 이건 아닐 것 같습니다.

◆ 장경태: 사주와 신내림은 다르죠. 사주는 통계고요 신내림은 아기 동자님한테 점괴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역술과 사주는 완전 다른 개념이고요. 지금 하태경 의원님 발언을 인용하신 거죠. 허위사실 유포로 상당히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손바닥에 왕자를 써주신 분이 천공스승인 줄 알았는데 건진 법사였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할머니라고 주장은 하셨는데요. 어찌 되었건 네트워크 본부에서 인재 영입을 담당하셨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재 영입을 법사님이 관상과 점괴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비상식적인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 이영: 가짜뉴스라고 저희가 말씀드렸잖아요.

◆ 장경태: 네트워크 본부를 맡으셨던 건 사실이고 후보를 어깨를 툭툭 치면서 저는 후보의 몸에 손댄다는 것 자체가 정말 납득이 가지 않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영 의원님 윤석열 후보 어깨 툭툭 치실 수 있나요?

◆ 이영:저는 안 그런데요. 실제로 후보님 모시고 유세 가잖아요 끌어안는 분도 계시고요 손 잡고 뭐 지워주시는 분도 있고요 정말 많은 분들이 있어서 이거 보디가드를 얼마나 강하게 해야 될까라는 고민도 있습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가 외교, 안보 정치적 공약을 발표하면서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 발언 듣고 토론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만나서 우리 앞으로 그냥 잘해봅시다 이런 얘기하는 것은 그거는 정상외교가 아닙니다. 그거는 쇼입니다. 국내 정치의 외교를 이용하고 국내 정치의 남북한 통일 문제를 이용하는 쇼입니다. 저는 쇼는 안 합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가 쇼는 안 한다고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실패했다고 했는데 먼저 이영 의원께서 얘기를 하셔야겠어요. 성과가 없었다고 얘기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세 차례 했고 북미 정상회담을 두 차례 했는데 그래도 일종의 그래도 결과물이 있다고 봐야 되지 않습니까.

◆ 이영: 결과물이 올해 들어서만 북한이 4차례 미사일 발사했죠. 심지어 우리 국민이 바다 위에서 피살당했을 때 합동조사단 하나 꾸리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격 공무원 아들에게 문재인 대통령께서 편지까지 보내셨는데 최근에 면피용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청와대에 반납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원래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로 가야 되는데 한국 정부가 쇼라는 표현을 썼듯이 내용 없이 계속 만남 주선을 하다 보니까 완전한 비핵화 없이도 제재 완화로 갈 수 있다는 분위기 자체를 대한민국 정부가 만드는 이상한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틀어진 외교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고요. 그 사이 북한 미사일 사거리는 계속 늘어났고 핵탄두는 점점 소형화됐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 국민들이 와 닿는 부분이 있는지 전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실제 이건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했을 때 모든 국민들이 바랐습니다. 특히 실향민들 같은 경우는 가족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볼 수 있을까, 남북통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인적 교류, 가족 간에는 일어나지 않을까 많은 기대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그 기대에 대해서 정말 단 하나라도 무언가를 얻은 것이 없기 때문에 쇼를 넘어서 굉장히 가슴 아픈 결과인 것 같습니다. 신뢰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국민들의 마음에서도 그렇고. 남북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라고 했을 때 과연 이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분들이 몇 분이나 계실지 회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평화 프로세스의 실패가 전쟁을 의미하는지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그 의미로 선제 타격을 이야기하시는 건지 침공, 침략하자는 거잖아요. 홍준표 의원께서 지적했듯이 작계 5015도 모르셨던 분이, 또 핵무장을 언급하셨다가 미 국무부에서 언급할 가치조차 못 느낀다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독자적으로 이끌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와 함께 공조해서 이번에 중국과의 교역도 처음으로 다시 재개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세 차례의 북미 정상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비핵화 과정은 정말 어렵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 노무현 정부 때 저희 보고 핵 개발을 마치 햇볕 정책의 산물인 것처럼 이야기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천이나 박근혜 정부의 통일대박론 때문에 북한이 SLBM 개발한 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여러 가지 유엔 제재와 미국 제재가 결합돼서 가고 있는 것이지.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많은 국제적 노력들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하셔야지 현 정부 강하게 비판한다 비판하기 위해서 현 정부 북한 핵 개발을 도와줬다. 일대일 토론 이래서 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방송 토론에서 직접 대한민국 정부가 어떤 지원을 했는지 과연 그러면 미국 제재나 유엔 제재를 위반하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 핵 개발을 도왔습니까. 그거 아니기 때문에 빨리 일자일 토론 방송 토론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힘으로 평화 구축 얘기했거든요. 힘으로 무력을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영: 윤 후보님의 뜻과 제 뜻이 항상 일치를 보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평화는 일단 힘 있는 사람이 평화를 얘기할 때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힘이 없는 자가 평화를 얘기한다고 평화가 가지 않습니다. 무력에 대한 얘기를 한다는 것, 힘에 대한 얘기를 한다는 것은 평화를 저해하는 전쟁을 바로 일으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평화 프로세스를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많은 노력을 하셨잖아요. 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도 이 정도 노력을 했으면 새해 벽두부터 미사일 쏘지 않죠. 사람이 죽었는데 보통의 국제관계에서는 책임을 굉장히 강하게 묻고 무력 행사에 준하는 그런 위협도 해야 되는데 그것이 아니라 합동조사단 정도 꾸리자라고 했는데도 거의 무응답이시지 않습니까. 이런 외교적 무기력감을 끊임없이 국민들한테 주면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하는 것 저건 옳은 방법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적어도 미사일 쏘는 거 좌시하지 않고 우리 국민이 무참하게 피살되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나오라고 했을 때 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를 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이재명 후보는 종전선언 비롯해서 현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경태: 국제적 공조를 통해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가야 된다 결국 두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침략을 해서 선제타격을 할지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국제사회의 제재와 당근과 채찍을 통해서 대화의 장으로 이끌 것인지 두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 황보선: 이재명 후보의 총 311만 호 주택 공급이 공약 냈고요 또 이재명 후보가 GTX 플러스 연장하는 거 공약도 냈습니다. 이거 간단하게 핵심 일단 정리해 주세요.

◆ 장경태: 311만 호 공급 혁명을 하겠다는 건데요. 국민께서 영끌 하실 게 아니라 국가가 영끌 하겠다는 겁니다. 단순하게 311만 호 하면 잘 와 닿지 않으실 것 같아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김포공항 주변에 총 20만 호 또 용산공원이나 여러 반환 부지를 통해서 10만 호 태릉, 홍릉, 창동의 국공유지 2만호, 1호선 지하화를 통해서 8만 호, 여러 재건축 리모델링을 통해서 또 노후 임대주택이나 여러 재건축, 재개발 등을 주택에서 아파트로 주거 사다리를 놓아주시겠다는 거고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는 시민 제안이었나요. 공약 4가지 냈었지 않습니까.

◆ 이영: 지금 우리 국민의 힘은 공약 홈페이지인 위키윤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국민 어느 분이나 위키윤에 공약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1500건 정도가 지금 올라와 있고요 그 중에 4가지를 실제 공약화했습니다. 그래서 4가지를 공약을 올려주셨던 분들은 30대의 한의사, 30대 회사원, 30대 의사 이렇게 되셨고요. 소방공무원 사기 충천 패키지를 올렸던 분은 소방 공무원이셨어요. 익명을 원하셨거든요. 청년 보좌역이 그분 대신 이 행사에 참석을 해서 읽었는데요. 국민 누구나 다 정책이나 공약을 내면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고민을 한 다음 선대위 차원에서 국민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예가 지금 생활밀착형 59초 공약을 하고 있는데요. 쇼츠가 인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조회수 인기 순으로 보면 1위가 전기차 충전요금 5년간 동결이었고요, 2등이 영문 PCR 검사 확인서를 보건소에서 발급할 수 있게, 세 번째가 국제 표준 나이 만 나이로 통일하자였는데 재밌는 건 2번과 3번을 저희 의원실 보좌관들이 냈더라고요. 보좌관들도 국민이니까. 저희 3등 중에 조회수 3위 중에 2등, 3등 먹었습니다. 보고를 하길래 너무 잘했어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국민참여형 쌍방향 소통, 공약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황보선: 두 후보 측 부동산 공약, 국민 공약 얘기 들었는데 각자 서로 반론 또는 평가 간단하게 딱 30초씩 하고 오늘 토론 마무리하겠습니다. 먼저 장경태 의원님.

◆ 장경태: 이영 의원님께서 얼마나 보좌진을 애정하시는지 느껴지는 대목이었고요 열심히 노력하시는데 우리 윤석열 분께서도 열심히 방송도 하시고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공약에 대해서 ‘선재명 후석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병 200만 원 지원하겠다. 저희후보께서 발표하시고 17일 뒤에 윤석열 후보께서 발표하셨고요. 전기차 보조금 대상 확대하겠다고 저희는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탄소중립 2050 선언과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선언과도 일맥상통하고요 성폭력 가해자 처벌 강화하겠다. 그러고 나서 윤석열 여러분께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얼마든지 공약을 공유하셔도 좋고 베기셔도 좋고 따라 하셔도 좋습니다. 국민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정말 무엇이든 여야 가릴 것 없이 국민을 위한 공약은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와 더불어서 특히나 손실 보상에 대해서도 추경 편성하는데 여야가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 팔이 너무 안으로 굽으신 것 같은데 부동산 문제 주택 공급으로 풀어야 한다, 재건축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 GTX 플러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은 아니었지만 수도권 서울 30분 출근 시간대로 해야 한다 이렇게 보신다면 선재명 후석열이 아니고 선석열 후재명이었습니다.
그건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고요. 하나를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100만 호 기본 주택 공급하신다고 그랬는데 이재명 후보께서 직접 언급하신 게 재원 조달이 44조예요. 어떻게 마련하신다는 얘기는 없었는데요. 이런 식으로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 주택 하다 보니까 세수로 다 해야 되는데 전문가들 분들은 부족분이 굉장히 많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두 가지 문제 중에 하나가 발생할 거라는 거죠. 이게 현실성이 있을 것이냐 아니면 현실성 있게 가려면 국가가 시장에 계속 개입을 해야 되는데 그러면 자본주의의 근간이 되는 부분을 체제에 대한 부분을 해치는 것은 아닌가라고 해서 작년 11월에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에 관한 조사를 했더니 65.1%가 그런 의미에서 반대한다고 나왔습니다. 따라서 현실성 있는 검토에 대한 부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경태: 감사합니다.

◆ 이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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