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통령감 신고 111? 간첩신고 번호"...논란 확산

2022.02.09 오전 10:29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두아 / 국민의힘 선대본부 법률지원 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께 여쭤볼게요. 민주당 선대위에서 캠페인을 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111 캠페인입니다. 하루 한 명에게 기호 1번을 호소하자, 이런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인데 이게 또 논란에 휩싸였더라고요.

[앵커]
저 포스터군요.

[최진봉]
맞습니다. 이게 111번이 지금 현재 간첩신고 번호인가 봐요. 국정원에 아마 신고가 되는 번호인 것 같은데 그걸 생각하지 않고 아마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하루에 한 명에게 1번을 호소해 달라,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투표를 독려하고 또 아는 분들한테 이재명 후보를 찍어달라고 요청해 달라, 이런 표현으로 111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공교롭게 번호가 겹치는 바람에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저는 이걸 그렇게 연결하는 것 자체는 별로 그렇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봐요. 번호가 우연히 일치된 거지 일부러 그 번호를 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본다고 하면 그냥 원래 말처럼 하루에 1명에게 1번을 호소해달라고 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봐야지, 이걸 또 이렇게 간첩신고 번호하고 비슷하다고 해서 그것과 연관하는 것은...

[앵커]
계속하는 건 괜찮다고 보세요?

[최진봉]
저는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보지는 않는데요. 의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앵커]
기억에 많이 남을 수도 있겠네요.

[최진봉]
그럴 수도 있겠죠. 번호를 연관시키면 그런 게 한두 가지겠습니까. 너무 많아서 제가 뭐를 쓸 수가 없어요. 그걸 그렇게 연결하는 것도 저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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