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대선 두 번째 TV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 교단 압수수색을 거부한 이유를 따져 물었는데,
윤 후보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는 쇼에 불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신천지가 코로나 방역을 방해했을 때 분명히 법무부 장관이 압수수색하라고 지시했는데 복지부 의견을 들어서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을 보니까 건진법사인가 무슨 법사인가 하는 사람이 이만희를 건들면 영매라서 당신한테 피해가 갑니다라는 말을 듣고 압수수색을 포기했다. 어떤 분이 양심선언을 했는데 우리 교주께서 윤석열 후보 덕분에 살았으니까 빚 갚아야 된다. 빨리 다 입당해서 경선 도와주라고 그랬다는 양심선언이 나왔지 않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복지부에서 30만이 되는 신도가 반발할 경우에 관리가 안 되니까 강제수사는 지금 단계에서는 안 되니 조금만 미뤄달라고 해서 바로 중대본과 함께 대검의 디지털 수사관들 투입을 해서 압수수색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로 신천지의 과천 본부 서버를 다 들어와서 중대본에 넘겨주고…. 법무부 장관의 압수수색 지시는 그건 완전히 쇼입니다. 왜냐하면 압수수색 지시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하는, 기자들이 다 그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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