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출발] 봄에는 ‘아싸~ 호랑나비’ 김흥국 “으아 윤석열로 들이대”

2022.02.18 오후 12:09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2월 18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김흥국 가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가수 김흥국 씨가 윤석열 후보 공식 지지 선언했습니다. 직접 전화로 연결해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흥국 가수(이하 김흥국):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연예계에서 그동안 몇 차례 하신 바가 있어서 그런지 보수의 아이콘 딱 이렇게 얘기하는데 보수의 아이콘 어떻습니까.

◆ 김흥국: 감사합니다. 고맙죠, 그렇게 불려줄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성향이 있으면 그 감사하죠. 저로서는

◇ 황보선: 이번에 윤석열 후보 공식 지지 선언하셨는데 잘 들이대신 겁니까, 이번에.

◆ 김흥국: 저도 가만히 생각하니까 2002년 월드컵 때 이회창 캠프 쪽에 있었어요. 그런데 정몽준 회장님이 갑자기 연락 오셨어요. 지리산 등산하자고 따라갔는데 거기서 갑자기 그냥 월드컵 4강 이후에 모든 국민들이 한 번 출마 왜 안 하느냐 그래서 넘어가서 돕게 됐죠.

◇ 황보선: 그럼 이번에는 혹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하실 생각은 없으시고요.

◆ 김흥국: 저는 그런 욕심 하나도 없고요. 20년 만에 정말 들이댔는데요. 오늘 4일째인데요. 자기가 좋아하고 지지하고 그런 용기도 상당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는 축구도 안 하는데, 왜.

◆ 김흥국: 그분도 뭐 저랑 만난 적이 없어요. 사진 찍은 적도 없고 악수도 한 적도 없고 저는 그냥 자발적으로 이렇게 쭉 지켜보다가 저 사람이 마음에 드니까 저 사람은 약속을 지키고 저 사람은 자기가 3월 9일에 좋은 일이 있으면 분명히 나한테 희망을 줄 것이다. 그것이 곧 국민의 희망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이니까 그래서 제가 선택을 한 겁니다.

◇ 황보선: 프로그램까지 중단하셨다고요.

◆ 김흥국: 한 달 휴가 했죠.

◇ 황보선: 단상 위에 올라가셔서 아까 호랑나비 오랜만에 해보시는 거 아니에요.

◆ 김흥국: 호랑나비는 계절이 봄이잖아요. 봄에는 호랑나비인데 저도 5년 동안 많이 힘들었죠. 방송도 하고 싶고 노래도 부르고 싶고 우리가 정치 쪽에 관심을 너무 많이 가져도 안 되는데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현장에서 윤석열 후보 어퍼컷 세리머니 혹시 보셨어요.

◆ 김흥국: 월드컵 4강 때 우리 히딩크 감독이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요. 많이 말씀도 들었고 무대 장악하는 것도 그렇고 본인이 느끼는 것 느끼죠. 뭔가 내 뜻대로 생각 마음대로 되는 것 같으니까 한번 세리머니를 한번 보여주는 거죠.

◇ 황보선: 문화예술계 쪽에서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거요. 방금 전에 이원종 하고도 사실 얘기를 했는데 민주당 쪽이 좀 많습니다. 1만 명 정도 그런데 이쪽은 아까 보니까 지금 6천 명 정도.

◆ 김흥국: 그쪽은 제가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쪽은 오랫동안 성향들이 비슷해서 그분들은 잘 뭉치는데 우리 보수 쪽은 겁이 많아요. 숫자는 더 많은데 명단이 이작게 나온 모양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용기가 필요하고 배짱이 필요한 부분인데 잘못될까 봐 겁도 먹어서 그렇지 우리 쪽도 많습니다.

◇ 황보선: 어쨌든 용기 있게 나오셨는데요. 아까 간만에 부르신 호랑나비 그거 한번 청취자분들한테 한번 선 보이시고 그러시면 어떻겠습니까.

◆ 김흥국: (노래)

◇ 황보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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