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청와대에서 대선 이후 처음으로 만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오늘 낮 12시 청와대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허심탄회하게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만남이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회동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래전부터 윤 당선인이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견지해왔다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사면 건의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사면 문제 외에도 코로나 대응과 손실보상 문제, 북한의 무력시위, 물가 상승 대비 등과 같은 민생경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임기 만료를 앞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 인사와 공기업, 공공기관 인사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면은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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