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이전은 충분히 검토할 수 있지만 이렇게는 아니라며, 어떤 연유로 지금의 청와대를 단 하루도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SNS에 지금의 청와대는 예산을 낭비할 일이 없고 대통령이 여민관 집무실을 사용해 비서실장은 30초, 안보실장을 비롯한 수석급 이상은 1분 30초면 대통령 호출에 응대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 청와대 이전을 위한 기구를 정식으로 구성하면 된다면서 대책과 의견 수렴도 없이, 심지어 예산 편성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예비비는 쌈짓돈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임 전 실장은 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처리해야 한다며, 급한 민생부터 챙기고 각종 규제 완화 예고로 다시 들썩이는 부동산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외교 관계 정립도 급한 문제라며 쿼드 가입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이 최선의 국익인지, 중국과의 갈등은 어떤 해법이 있는지 선거 캠페인 때와는 다르게 책임 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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