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집무실 이전 '무속·풍수지리' 논란에 윤석열 당선인의 답변

2022.03.20 오전 11:29
[기자]
처음에 광화문으로 이전을 하겠다고 하셨다가 용산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급하게 이전되는 거 아니냐라는 논란도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풍수지리라든가 무속 논란도 같이 불거지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선인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대선 과정에서도 나왔지만 무속은 민주당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그리고 용산 문제는 처음부터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고 저희가 이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안으로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 정부 1청사나 2청사를 가보니까 여기는 그래도 이렇게 들어갈 장소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같이 근무해서 시너지도 날 수 있는 데인데 외교부나 정부청사를 이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건물을 또 구해야 되고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기도 지하벙커가 있고 여기도 지하벙커가 있고. 비상시에는 여기 밑에 통로가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비상시에는 여기서 NSC를 바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 청사는 그게 안 되어 있고요. 그리고 헬기장을 쓴다든가 또 이런 NSC을 해야 된다든가 이럴 때 다시 또 청와대 안에 들어가야 되는 그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전 자체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외교부나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각 부처들을 다른 장소로 건물을 구해서 옮긴다는 것 자체가 이것처럼... 이건 그래도 비교적... 물론 여러 가지 귀찮고 어려운 부분들도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국방부가 여기 들어가는 것하고 지금 외교부나 이런 청사들을 옮긴다고 하는 것은 그건 엄청난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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