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BTS 공연은 포함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대통령 취임 행사에 BTS 공연을 포함하는 것 등 다양한 안을 검토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에는 BTS를 초청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식 행사는 어린이와 청년, 취약계층 등 무명 스타들이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 화합이 이뤄지는 내실 있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고 위원회도 그 방향이 맞는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정된 취임식 준비 예산을 갖고 BTS라는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를 모시는 데 애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에 BTS의 위상과 명성에 맞는 행사가 있을 때 다시 한 번 공연할 기회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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