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 대담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정미경"정호영, 계속 억울하다고 하면 검찰 수사해야"
- 정호영 사퇴 기자회견 하고 스스로 멈춰야 하는 사건
- 尹 '부정의 팩트 확실히 있어야' 전언한 배현진, 대변인의 실수
- 국민의힘 분위기, 정호영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 문재인, 조국 전 장관 카드 버렸어야
- 정호영 계속 억울하다고 하면 검찰 수사 해야 해
- 검수완박 강행하면 국회 해산해야
-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원전 부분 수사 후 문재인 대통령 기소 여부 결정해야
- 윤석열 대통령 만든 민주당, 한동훈을 다음 대통령 만드는 중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보건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현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거셉니다. 지난번에 저희가 공세하는 입장 그리고 또 조민 이슈에 대해서 방어하는 입장에서 김민웅 전 교수 인터뷰를 했는데요. 오늘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셔서 직접 또 다른 이야기들 들려드리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최고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정미경)>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ytn 라디오에 사실은 고정 출연도 하시고 또 워낙 또 방송을 통해서 많은 아주 논리정연한 얘기로 사랑받으시고 계시잖아요.
◆ 정미경> 감사해요.
◇ 김우성> 특별히 그래서 저희가 모셔봤습니다. 바로 이슈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앞서 소개를 했는데, 지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도 했고 또 해당 학교 측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발표들도 나오고 있고 하고 있습니다만, 아침 또 최고위에서는 다른 얘기도 또 나왔습니다. 정면돌파하겠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 정미경> 아니 저는 사실 깜짝 놀랐는데요. 처음에 기자회견 하신다고 해서 이제 사퇴 기자회견인가 보다, 이렇게 처음에는 정말 그렇게 알았어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이런 여러 가지 해명을 하시는 걸 보고 참 많이 실망을 개인적으로는 했어요. 왜냐하면 지금은 해명해야 할 때가 아니거든요. 차라리 만약에 사퇴 기자회견이 아니었으면 기자회견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다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가 국민의힘이 그다음에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자가 눈치를 봐야 되는 부분은 민주당이 과거에 조국 전 장관 사퇴에 대해서 어떻게 했는지 우리가 다 기억하고 있잖아요. ‘조국 수호대’, ‘조국 수호 집회’ 이런 거해서 국민들이 완전히 이거는 억장이 무너지는 것은 기본이고 이건 뭐지 정말 이렇게 정말 당황하고 황당했었잖아요. 그래서 그게 너무 싫어서 사실은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시켜주신 건데, 그렇다면 그 국민들을 바라봐야 되거든요. 정권 교체 시켜주신 국민들. 그러면 제가 볼 때는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되는데, 이 정호영 후보자 사퇴는 국민 눈높이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래서 이것은 스스로 멈춰야 하는 사건인 것 같아요.
◇ 김우성> 최고위에서도 관련 발언이 나왔습니다. 일단은 위법 사실의 팩트를 떠나서라도 이해 충돌 문제만으로도 문제가 된다. 김용태 최고위원이 이런 말을 했었거든요. 같은 비슷한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 같고, 그런데 이제 지금 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윤석열 당선인 당선자께서는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 이 말을 두고 사실은 언론사들은 밀고 나갈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고 있어요.
◆ 정미경> 이거는 대변인 배현진 대변인이 실수한 것 같아요. 보통은 대변인이 이럴 때 우리가 보통 사고가 난다라고 표현을 하는 건데요. 그 윤석열 당선자의 워딩이요. 그 말 이런 워딩 같은 것은 사실 대변인이 되게 조심해야 돼요. 왜냐하면 사적인 자리에서 어떻게 보면 정호영 후보자를 위해서 그냥 공식적인 말이 아니라 사적인 얘기를 할 수가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모든 얘기들을 다 전반적으로 봐서 어떻게 보면 당선자의 워딩은 함부로 얘기를 보통은 않거든요. 그냥 여러 곳에서 하시는 말씀을 다 경청하고 있다. 정도로 사실은 얘기를 해야 되는 거지 그게 결정적으로 그러니까 결론적인 얘기가 아닌데 당선자의 워딩이 그걸 대변인이 얘기하면 사실 이게 언론에 나오잖아요. 그러면 바로 당선자의 뜻이 이거다라고 결론을 내버리게 되는 상황이 되니까 이건 굉장히 위험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그냥 대변인 저는 실수로 봅니다.
◇ 김우성> 아니 이런 얘기를 사실 정미경 최고위원께서 당의 지도부시고 이런 얘기들을 좀 전달을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를 충분히 소통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얘기는 전해보셨나요.
◆ 정미경> 사실은 제가 아니라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사실 말씀 하실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어제도 교회도 가고 주일이니까 많은 분들이 다 부활절 예배에 가셨을 거예요. 정치인들이 이건 여야를 떠나서 그러면 많은 분들의 대화를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그분들이 또 당선자에게 직접 얘기하고 또 각 국회의원들한테 다 지금 당원들이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 당원들 많은 분위기가 저하고 같아요.
◇ 김우성> 네 알겠습니다. 정치인들의 진심이라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정제돼야 한다는 말씀도 있지만, 결국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건 언론을 통해서인데 오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다 프레임이다. 기자 실명을 거론하면서 그러면서 사실은 조국 정호영 이슈가 오히려 더 닮아가는 모양새처럼 보일 수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미경> 그런데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되게 조심해야 된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잖아요. 아니 프레임일 수도 있죠. 그렇지만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건 우리를 지금 공격하고 있는 민주당을 바라보면 안 된다니까요. 이 사안은 우리에게 그 민주당의 행태가 싫어서 우리에게 정권교체를 해주신 그 수많은 국민들을 바라봐야 한다니까요. 그러니까 지금 장제원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서 한 얘기죠. 그런데 이제 언론에 나오면 우리 국민들이 받아보시기에는 이게 지금 무슨 얘기지 이렇게 좀 당황하실 수가 있잖아요. 이런 부분은 굉장히 조심해서 해야 되는 얘기인 것 같아요.
◇ 김우성> 당에 쓴 소리를 오히려 하시면서 또 입장을 설명하시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얘기들이 좀 있고, 지난 주 금요일날 김민웅 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했을 때 정호영 지금 이제 오늘 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서도 그런 말이 나왔습니다. 팩트가 정확해야 된다라는 당선자의 발언에 대해서 그러려면 수사를 해야 되지 않느냐 그리고 김민웅 전 교수도 조민 씨를 수사했던 만큼 철저하게 정호영 후보자의 자녀들을 수사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어떤 입장이십니까.
◆ 정미경> 민주당은 그런 말할 자격이 없어요.
◇ 김우성> 자격이 없다.
◆ 정미경> 왜냐 민주당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어떻게 했는데요. 조국 수호대 저는 아직도 기억해요. 조국 수호 집회 했잖아요. 그런 분들이에요. 그러면 그때 경악했던 국민들한테 지금요 과거를 먼저 반성부터 해야 돼요. 우리를 공격하기 이전에 반성부터 하고 그때 너무 잘못했다. 우리가 조국 수회 집회하고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 힘은 정호영 수호 집회 안 해요. 정호영 수호대 이런 거 안 만들어요. 그러니까 본인들이 먼저 잘못했다고 얘기해야 하는 거지 지금 무슨 우리 향해서 공격하는 건 그건 저는 도리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해요.
◇ 김우성>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지지층 혹은 또 핵심 지지층이라고 표현할까요. 그분들의 어떤 행동에 대한 갈등 유발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
◆ 정미경> 그 자리에 민주당 의원들이 갔었잖아요.
◇ 김우성> 그런 측면에서는 사실은 논란을 좀 살펴봐야 될 게 최고 의원께서도 저희가 앞서 오프닝 때 음원을 들려드렸습니다만, 당시 굉장히 검사 출신이시잖아요. 또 굉장히 많은 수사력이 또 압수수색이 동원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자체를 가지고도 굉장히 감정적 대응을 하고 있는데 그만큼의 수사를 똑같이 적용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또 어떻게 답해야 될까요.
◆ 정미경> 수사는 언론도 마찬가지예요.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 같은 거예요. 만약에 조국 전 장관이 그 청문회 기간 중에 부인이 기소가 됐잖아요. 그러면 사실 상식적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멈췄어야 돼요. 조국 전 장관 카드를 버렸어야 된다고요 그런데 계속 임명했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수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쪽에서 조국 전 장관하고 민주당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장관이 잘못이 없다라고 지금 손 들어주신 거예요. 그러면 수사팀은 어떻게 해야 하죠. 계속 수사할 수밖에 없어요. 더 많은 수사가 요구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수사가 많이 되는 거예요. 그럼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 정호영 후보자도 마찬가지인데 이게 자꾸 아니다. 우리는 억울하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한편에서는 수사가 되는 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는 거예요.
◇ 김우성> 결국 사실 그래서 앞서 시작하면서 좀 결단이 필요하다라는 얘기도
◆ 정미경> 제가 말씀드린 거예요. 왜냐하면 국민 눈높이에는 지금 국민들께서는 시시비비를 가리라는 게 아니에요.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팩트가 뭔지 이거 관심 없으세요. 그냥 눈높이에서 저건 아니다, 라고 보시는 거예요.
◇ 김우성> 어떻게 보면 국민 정서나 감정 수준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게 워낙에 폭발력이 더 커서 언론사들도 계속 반복적으로 얘기를 하는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따 또 언론학자 두 분과 이 이야기를 다시 한번 얘기를 해보겠고요. 병역 의혹도 지금 또 여러 차례 나오고 있어요. 왜냐하면 척추 협착으로 인해서 군 4급 판정을 받으면서 현역 복무를 하지 않았는데 그러면서 사실은 거기에 쓴 병원비도 없고 그 이후에 또 환자 이송 같은 봉사 활동도 했고 이거 문제 있다. 사실은 병역 문제도 최고 의원님도 아시다시피 한국 정치판에서는 굉장히 치명적인 문제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 정미경> 그러니까 그거 똑같다니까요. 조국 전 장관도 계속 아니다. 잘못이 없다. 우리 애는 그러다 보니까 자꾸 언론에서 이것도 있네 저것도 있네 이렇게 나오잖아요. 지금 똑같은 얘기인 거예요.
◇ 김우성> 저 최고 의원님이 제가 국민의힘 당직자거나 혹은 인수위에 있는 사람한테 얘기하듯이 들리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적정한 선에서 본인이 물러나라 이 얘기가 답이다라는데 그래도 일단은 공격하는 측에서는 만약에 정호영 후보자를 계속 장관직 임명까지 혹은 청문회까지 끌고 가겠다라는 어떤 결정이 나온다면 또 그만큼 수사해라라는 얘기가 또 튀어나올 거거든요.
◆ 정미경> 그렇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요 여기서는 되게 지혜롭고 현명하게 해야 되는 거고요. 국민들께는 져야 돼요. 정치인이든 누구든 이분도 공직자가 되시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져야 돼요. 국민들한테 이기려고 하면 안 돼요 져야 합니다. 국민 눈높이를 잊어버리면 안 돼요.
◇ 김우성> 아니 결론을 내셨기 때문에 사실 개별 사안에 대한 뜨거운 논쟁의 입장을 들어봐야 되는데 결론은 정호영 후보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미리 내려주셔서.
◆ 정미경> 우리 국민의 힘은 민주당하고 틀립니다.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조국 수호대 조국 수호 집회 이런 거 안 한다니까요.
◇ 김우성> 개별 의혹들에 대해서는 사실은 그런 의혹들이 더 나오지 않도록 결단해야 된다라는 결론을 미리 말씀하시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이 얘기는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거는 제가 또 김민웅 교수한테도 반대 입장으로 물어봤는데, 그 당시에 조민 양 혹은 입시 비리 의혹에 관련해서 했던 수사가 과도하다고 하면 한동훈 후보자를 지금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칼을 뺏고 펜을 줬다. 이런 표현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정치권에서. 그런 방식의 수사를 또 하라고 하는 건 가혹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이미 조민 양에게 가혹한 수사를 했다고 하면 정호영 후보자의 자녀들한테도 똑같이 가혹한 수사를 한다. 이건 나쁜 형식을 계속 반복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문을 했더니 그렇기 때문에 수사하지 말고 조민 양을 원상복구시켜라 철회해라 입학 취소를 이렇게 답변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 정미경> 억지죠 누가 그걸 조민 씨에 대해서 가혹한 수사라는 게 누구의 입장인 거예요. 본인들의 입장인 거죠.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국민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라는 거예요. 수사가 이미 손을 댔으면 그걸 멈출 수가 없는 거예요. 한쪽에서 계속 부인하니까. 부인하는 피의자에 대해서 그러면 검찰이 당신 말이 맞소 그걸 인정하고 넘어가지는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가혹하다 가혹하지 않다는 것은 뭐냐 하면 본인들 생각인 거고요 그걸 가혹하게 만든 건 본인들 책임이 되게 많은 거예요. 빨리 인정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갔겠죠.
◇ 김우성> 사실은 의대라든지 어떤 특정한 학교에 대한 입시 문제고 사실 평범한 국민들 대다수는 너무 먼 이야기처럼 사실 받아들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전수조사를 해야 된다 교육부는 왜 전수조사를 안 하냐 이런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을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 정미경> 저도 사실은 제가 굉장히 가난하고 평범한 사실 군인의 딸로 자랐기 때문에 이런 교육 문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 자신도 사실 예민해요. 사실은 누가 봐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거잖아요. 제가 일일이 구체적으로 그런 건 저는 의미 없다고 보거든요. 여기서 그걸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도 사실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저는 그 공직자로서 우리 국민들 눈높이에 안 맞으면 여기서 그냥 멈춰야 된다. 이게 제 생각이에요.
◇ 김우성> 들으시는 분들은 지금 방송 들으시면서 애매하실 겁니다. 이분이 저기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신지. 아무튼.
◆ 정미경> 아니 저는 국민의 힘 최고위원이요. 국민 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국민의 최고위원이 되고 싶은 거예요. 잘 보세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원래 국민의 힘 당원이 아니었다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했냐면 국민들께서 국민의 힘으로 진짜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거잖아요. 그래서 오늘날 정권교체가 된 거예요. 그러면 국민의 힘 최고위원은 저로서는 뭐냐. 그냥 이름만 국민의 힘이면 되는 게 아니고요 진짜 국민 편에 서는 사람이 돼야 한다니까요. 정치인 편에 서는 게 아니라니까요.
◇ 김우성> 알겠습니다. 자, 당 이름을 잘 지으셨네요.
◆ 정미경> 그쵸.
◇ 김우성> 검찰 수사권 완전 분리 ‘검수완박’이라는 용어는 조금 비판적인 면이 있어서 저희가 검찰 수사권 조정이라는 이해가 쉽도록 문제를 주제를 바꿔서 얘기를 한번 여쭤볼게요. 방금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그 자리에 서기까지도 사실은 검찰이나 여러 가지 법적인 이슈가 굉장히 우리 사회에 정치권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직서를 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검찰총장인데 이 법안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대를 했고 여러 의견을 냈는데, 출구 전략 이렇게 또 설명을 하셨더라고요.
◆ 정미경> 김오수 검찰총장은 어떻게 보면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하고 같이 가시는 분이에요. 입장도 똑같을 거예요. 그런데 왜 마지막에 이렇게 옳은 말을 하면서 다른 행보를 보일까. 임기 다 채우겠다고 그러셨거든요. 그러면 결국 본인도 뭐냐면 마지막에는 내가 그래도 옳은 말 한 번 하고 물러나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신 게 아닌가 그래서 제가 출구 작전이라고 말씀을 드린 거예요. 그 다음에 검수완박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민주당은 정말 저는 이 정도 되면 국회 해산해야 한다고 해체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 지금 보세요. 검수 완박은 검찰의 수사권을 빼앗는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 국민들께서 만약에 고소나 고발 당장 우리 두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피해를 당했을 때 지금은 뭐냐 검찰에도 고소장을 내고 원래는 경찰에도 고소장을 낼 수 있어요. 내가 선택하는 거예요. 국민이. 그런데 검찰의 수사권을 다 뺏어버리면 결국 뭐냐하면 국민은 그냥 선택권이 없어져요. 경찰에만 가서 사실은 고소장 고발장을 내라는 얘기예요. 세상에 이게 국민을 위한 거예요? 국민을 위한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결국 뭐냐 지금 민주당이 172명이 전부 다 지금 법안에 사인했다는 그 검수완박은 결국 뭐냐 하면 문재인 대통령하고 이재명 전 후보를 수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법인 건 다 알고 있어요. 그러면 차라리 솔직하게 문재명 보호법을 만들어라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두 분에 대해서 아예 수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차라리 만드는 게 낫지 세상에 그걸 위해서 온 국민을 담보로 해서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는 이런 법안은 이건 위헌적이고 위법적이고 이렇게 할 수 없는 거예요.
◇ 김우성> 여러 패널들하고 토론을 하시면서 이 주제 많이 이미 얘기하셨을 겁니다. 또 들으셨던 얘기일 텐데 수사권 조정을 6대 중대 범죄를 중대범죄 수사청을 만들든지 혹은 경찰에 넘기든지 한국형 FBI를 만들든지 어쨌든 검찰에 집중된 수사권을 분리하고 보완수사권 남겨놓으면서 그렇게 출범하고 유예기간 두고 안착된 뒤에 윤석열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의 수사기관이 수사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함이라는 건 아니다라고 항변하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정미경> 항변이 아니고 그건 말장난이죠. 그 무슨 얘기냐면 우리 이미 민주당이 한 게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제가 말장난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때도 수사권 조정하면서 6대 범죄는 검찰에 남겨놓고 다 경찰에 넘겼잖아요. 그때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그 수사는 공수처를 만들었잖아요. 지금 공수처 설명했다고 아니 잘했다고 지금 생각하시는 국민들이 있겠습니까 아직도 공수처 하면 생각하는 게 뭔지 아세요. 세상에 피의자를 조사한다고 그러면서 자기 관용차에 모셔다가 조사하면서 조서는 남기지도 않는 그게 공수처예요. 그러면 세상에 검찰의 수사권을 왜 빼앗는 거예요. 수사 못하게 하는 거지. 그러면 결국 뭐냐 본인들 수사하지 못하도록 지금 검찰의 수사권 다 빼앗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미 공수처가 다 보여줬어요. 만약에 중대범죄 수사청을 만들고 무슨 FBI 같은 걸 만들다 그러면 그 만드는 그 청의 수준이 공수처 수준 정도밖에 저는 안 된다고 보거든요.
◇ 김우성> 중대범죄 수사청을 만들어도 공수처의 전례가 될 것이다.
◆ 정미경> 그러면 비리는 어디서 앞으로 수사할 거예요. 억울한 사람들은 어디에다가 호소할 거예요. 경찰이 안 된다고 그러면 우리는 가야 할 데가 없는 거예요. 그러면 이런 걸 왜 국민을 위해서 이게 하는 거예요. 이게?
◇ 김우성> 검찰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사실 전관예우라든지 검찰이 많은 권한을 갖고 있음으로 인해서 생긴 문제들을 개혁하자 이런 취지의 목소리도 있어 왔잖아요.
◆ 정미경> 만약에 개혁을 하려고 그러면 제가 볼 때는 검찰에서 안 되는 걸 다시 수사할 수 있는 수사청을 만드는 게 낫죠. 그런 수사청을 정말 기가 막힌 사람들 수사 잘하는 사람들만 하는 거 수사를 한다는 건 수사를 잘하는 사람한테 맡기는 거잖아요. 대한민국 검찰의 장도 있고 단점도 있어요. 그런데 그 단점을 없애자고 해서 장점을 가진 기관을 아예 없애버리면 그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인 거예요. 왜냐하면 수사기관이 수사만 잘하거나 이러면 또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인권 보장은 또 어떻게 해요. 그럼 뭐냐 수사도 잘하고 그다음에 법률적으로도 완벽하고 이 두 가지를 다 갖고 있는 게 사실은 대한민국 검찰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준 사법기관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 좋은 장점은 살리고 나쁜 점을 없애야 하는 거지 아예 싸그리 깡그리 다 없애버리자, 이건 국민한테 나중에 피해를 주는 거죠.
◇ 김우성> 지금 사실 앞서 문재명 보호법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셨는데 현재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수사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 정미경> 지금 이미 공소장에 나와 있어요.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그건 수사할 수밖에 없어요. 그다음에 원전. 원전 부분도 이미 나와 있다니까요. 수사의 그 내용 안에 그러면 당연히 그 부분은 수사할 수밖에 없다니까요. 수사를 하고 명명백백하게 나온 다음에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을 기소할 건지 안 할 건지는 그다음에 문제라고 저는 봐요.
◇ 김우성>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요. 끝으로 이 얘기는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워낙에 사실은 관심을 많이 받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나오는 반응들을 보면 굉장히 격하고요. 또 민정 수석실을 없애고, 또 법무부의 수사 지휘권도 없애고. 사실상 오히려 더 심지어는 소통령 이런 표현도 나왔고 장관 중에 장관 이런 표현도 나왔습니다. 이런 세 평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정미경> 일단 민주당이 지난번에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주신 분은 민주당이에요. 민주당의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이런 분들이 만들어주신 거잖아요. 저는 지금 또 한동훈 검사장을 또 다음번 대통령으로 민주당이 만들어주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요. 지금 한동훈에 대해서 되게 놀랐을 거예요. 저도 놀랐어요. 사실은 후보자로 지명했을 때 그런데 지금 그 놀람은 지금 민주당이 경악한다고 그러잖아요. 놀람의 내용이 다 틀린 거죠. 경악한다고 그러는데 본인들이 또 자초한 거라니까요. 지금 그 검수완박 법안 발의한 것에 우리가 경악해요. 그러면 적어도 이 정도로 경악한다는 것에 대해서 표현을 하려면 한동훈 검사장이 어떻게 보면 적격인 거예요. 저는 윤석열 당선자가 그런 생각도 했을 거라고 봐요. 이 검수완박이 말이 안 되는데 이걸 이게 말이 안 된다는 걸 표현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예요. 그러면 그게 한동훈 카드가 제일 맞지 않았을까. 제가 그렇게 봅니다.
◇ 김우성> 한동훈 후보자를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라는 표현에 또 민주당 쪽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저희가 한번 연결을 해서
◆ 정미경> 황태자라고 막 그러고 소통령이라고 그러고 막 그러잖아요.
◇ 김우성> 오히려 키워주고 있다.
◆ 정미경> 오히려 키워주고 있는 거죠.
◇ 김우성> 알겠습니다. 저희가 또 여러 가지 질문할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시간이 부족합니다. 아니 그런데 위원님께서는 워낙에 논리 정연하시고 또 법률가이셨고 검사도 지내셨습니다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제 이번 대선 결과도 그렇고 좀 나뉘어 있다. 이렇게 본다면 그 틈새가 틈바구니가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네 글자가 오시는 분들마다 제가 여쭤보는데 내로남불이라는 말 나의 경우와 당신의 경우가 다르다.
◆ 정미경> 우리는 내로남불 아니에요. 그래서 정신 차려야 한다고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저를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소개하시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우리는 내로남불 안 한다니까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고.
◇ 김우성>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그 말이 또 여러 곳에 전달되고 국민들께도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미경>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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