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돌아온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방점...시정 운영에 가속도"

2022.06.03 오전 02:53
[앵커]
최초의 서울시장 4선에 성공한 오세훈 시장이 복귀 첫날부터 주요 현안들을 챙기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오 시장은 여당이 다수가 된 시의회 구성을 반기며 이제 구상했던 시정 과제에 가속도를 붙여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선 직후 서울시의 산적한 현안부터 챙기겠다고 말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오 시장은 출근 직후 그간의 업무를 보고받은 뒤 주요 부서 실무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선거 : 때 많은 말씀을 드렸죠? 제가 드린 말 중에 빈말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모두 진심을 담아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실천하겠습니다.]

오후에는 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안전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오 시장은 노인과 쪽방 주민·노숙인 같은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폭염 저감·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여름철 혹서기에 보호를 필요로 하는 분들, 특별히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들, 그분들은 정말 마음을 다해서 준비하지 않으면 추위보다 오히려 여름 더위가 더 그분들한테 고통스럽게 하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회의를 마친 오 시장은 본관에 있는 전 부서를 돌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오 시장은 임기 내 중점 과제로 '약자와의 동행'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사업인 서울런, 안심 소득 같은 취약계층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약자와의 동행은) 이미 굳게 마음먹고 저의 내면화된 가치로 승화된 말씀을 드렸었기에 앞으로 4년 동안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행정이 약자와의 동행이….]

여당이 다수가 된 시의회와 함께 일하게 돼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된 오시장은 이제 좀 더 가속도를 붙여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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