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의원 워크숍..."백지에서 토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3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예산에 있는 리조트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민주당 의원 150여 명은 오늘 오후 4시부터 민주당의 진로와 향후 과제 등을 두고 집중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자리에서는 특히 이재명, 홍영표 의원 등 잠재적 당권 주자들은 물론, 윤호중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전임 지도부도 참여했습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치열한 토론과 끈끈한 동지애가 민주당을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룻밤 뒤 달라진 민주당, 희망이 넘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존 워크숍과 달리 이번엔 외부 강사나 발제 자료도 없다며 백지에서 다 열어놓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털어놓은 뒤 미래로 나아가자는 우 비대위원장의 뜻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워크숍에서 전체 토론과 팀별 토론 결과를 취합해 내일 최종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