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위해 스페인 도착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첫 해외 방문 일정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발한 윤 대통령은 한국시각 새벽 4시 20분, 현지시각 밤 9시 20분쯤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8일) 한-핀란드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 밖에 순방이 끝나는 30일까지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양자회담 등 모두 14개 외교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해 나토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