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현 "이재명 출마 이유? 尹 정부 정치보복 막을 '방탄용'"

2022.07.12 오후 12:31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지현 / 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실 지방선거 패배 책임이 있어서 물러난 인사가 전당대회에 나오는 게 적절하지 않다 이런 비판들이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 나오는 인사들 가운데도 그런 비판을 받으면서 나왔던 분들도 있고요. 그때 외쳤던 게 책임을 지겠다, 이게 책임정치다라고 말했던 건데 하지만 유권자들의 생각은 정치인들과는 좀 다르지 않습니까?

◆박지현 >물론 저도 책임이 있습니다. 가장 큰 책임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이재명 의원을 인천 계양에 공천을 한 것이 가장 큰 책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당시 대선후보였던 분을 차마 말릴 수 없었던 것, 그것이 아직까지도 많이 아쉬움이 남고 후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출마를 허용한, 지금까지 나와 있는 분들도 다 그 책임의 소지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제가 계속해서 이야기를 했었던 것은 지방선거 전부터 개혁과 쇄신을 해야 한다, 말씀을 드렸지만 이 이야기가 당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개혁과 쇄신이 필요한 민주당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한다면 개혁과 쇄신을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책임을 지는 방식이겠다 판단을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앵커> 이재명 의원 말씀을 해 주셨는데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의원이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요?

◆박지현> 다들 알고 계시는 거겠지만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을 막기 위해 그런 방탄용의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은 그건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그러면 이번에 전당대회에 나오려는 이유도 비슷한 거라고 보십니까?

◆박지현>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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