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보그 코리아가 청와대에서 촬영한 한복 화보를 놓고 적정성 논란이 계속되자 여야는 관련 상임위를 열어 문화재청을 질타했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임종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연 이게 대한민국의 한복입니까, 이게? 한복으로 보이세요?]
[최응천 / 문화재청장 : 보그 잡지의 콘셉트 자체가 좀 약간 그런 식으로 변형시키고 그런 게 있습니다.]
[임종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변형을 시켜도 개량 한복도 아니고 이거 누가 한복으로 보겠어요? 이러한 사진들이. 지금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청와대 사진 다 내렸죠?]
[최응천 / 문화재청장 : 네, 그렇습니다.]
[임종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럼 한복 문화 홍보라고 했는데 세계적으로 이건 망신만 당한 거 아니에요?]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개방을 하고 난 이후에 청와대라는 역사적인 공간의 위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그 책임이 문화재청뿐만 아니라 문체부 전체에 있는 것은 장관님도 알고 계시죠? 청와대를 국민께 개방한 본래 취지가 훼손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시길 바라고요.]
[최응천 / 문화재청장 : 활용에 대한 미흡한 이런 절차가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의 권역에 이런 문제는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재청에서 개방추진단을 맡고 있는 이상 책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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