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상대책위' 체제를 본격 가동한 국민의힘이 오는 19일에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늘(14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6일 선거 공고를 낸 뒤 19일 의원총회에서 예정대로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차기 전당대회 시점을 두고는 논의해봐야 한다면서, 일단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가 '친윤 성향'이란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비 윤석열' 성향으로 구성하는 게 옳은 얘기냐며 지역 안배와 통합에 신경 썼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리위의 판단에 맡겨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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