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풍산개 파양' 논란…돈 때문? 먼저 줘놓고 뒤통수? [이슈묍]

2022.11.07 오후 04:40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아 퇴임과 함께 양산 사저로 데려갔던 풍산개 3마리를 정부에 파양 통보했다"는 조선일보 보도가 논란이다.


- 조선일보

월 250만 원 규모의 개 관리비 예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여당에서는 "좀스럽고 민망하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반면, KBS는 문 전 대통령 비서실 보도자료를 인용해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들의 위탁관리에 대한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KBS

법적으로 국가 소유이고,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들은 현재 문 전 대통령이 정부로부터 위탁 받아 관리하고 있는 형식이다. 풍산개들은 어쩌다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양산으로 가게 된 걸까? '누가 먼저 제안했냐'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풍산개 3마리 관리비 월 250만원 예산 지원 차질' 기사를 낸 조선일보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일 시절 먼저 제안했다. 조선일보의 지난 3월 23일자 기사를 보면 당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관계자는 함께 갈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 2022년 3월 23일 조선일보 기사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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