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뒤 병원에서 퇴원한 이명박 전 대통령과 통화하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YTN 취재를 종합하면, 전·현직 대통령 사이 통화는 이 전 대통령이 오후 2시쯤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한 뒤 2분 정도 이뤄졌습니다.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그동안 애를 많이 쓰셨다며, 건강을 잘 챙기고 회복하는 대로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도록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뇌물·횡령 등 혐의로 지난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이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건강 악화로 형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아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신년 특사를 통해 수감 4년 9개월 만인 지난 28일 0시, 사면·복권됐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4월 사면·복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예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검찰 재직 시절 두 전직 대통령 정부 관련 수사를 직접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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