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설 앞두고 대구 찾은 김 여사..."전국 돌며 봉사"

2023.01.11 오후 11:25
[앵커]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를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서문시장에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취재진과 함께 단독으로 공개 일정을 소화했는데, 앞으로 활동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처음으로 대구의 대표 시장격인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멋있어요, 너무 멋있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여사는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지역 상품권과 현금으로 물건과 음식을 샀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 대통령님께서 이걸 너무 좋아하셔서. 색깔은 어떤 게 제일 예뻐요? (남자분, 대통령님 쓰시기에는 녹색이….) 그럼 대통령님을 위해서 이 색으로 할까요? 알겠습니다.]

취재진이 김 여사의 국내 단독 일정에 동행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고물가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대구 서문시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윤석열 대통령이 어려울 때마다 힘을 받았던 곳인 만큼 감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 (윤 대통령님도 시장 오시면 기 받고 가신다고 엄청 좋아하시잖아요.) 그럼요, 그럼요.]

시장 방문에 앞서 김 여사는 대구의 한 사회복지관을 찾아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급식 봉사를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앞으로 전국을 돌며 봉사 활동에 참여해 우리 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때 은둔에 가까운 용산 생활을 했다면 지금은 점점 활동폭을 넓혀가는 모양새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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