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오늘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포함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후나코시 국장은 어떤 논의를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회의장으로 향했습니다.
국장급 협의는 지난 16일 도쿄 협의 이후 2주 만인데, 최근 더 빈번하게 만나며 협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협의에서 정부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공식화한 '제 3자 변제' 해법에 대한 국내 여론 등을 일본 측에 전달하며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따라서 일본 측이 이번 협의에서 사죄와 배상 참여와 관련해 얼마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언급한 역대 담화를 계승하는 선에서 사죄하고, 재단에 뜻있는 일본 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용인하는 정도의 호응조치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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